卍 ~ 문화재 설화

보물 제1164-2호/묘법연화경 권3~4, 5~7

갓바위 2021. 10. 18. 08:54

보물 제1164-2호 묘법연화경 권3~4,5~7
보물 제1164-2호 묘법연화경 권3~4,5~7
보물 제1164-2호 묘법연화경 권3~4,5~7
보물 제1164-2호 묘법연화경 권3~4,5~7

 

종목 - 보물 제1164-2호

명칭 - 묘법연화경 권3~4, 5~7 (妙法蓮華經 卷三~四, 五~七)

지 정 일 -2014.01.20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사길 20 (보문동3가, 보문사)

시대 -  성종연간(1470~1494년)

(소유단체) - 보문사

관리자(관리단체) - 보문사

 

 

묘법연화경 권3~4, 5~7(妙法蓮華經卷三~四, 五~七)’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주도하여 

간행한 불경으로, 김수온(金守溫, 1410~1481년)의 발문에 간행 시기와 연유가 분명하게 남아 있고, 

보존상태도 원래의 표지만 결락되었을 뿐 온전하다. 

또한 장막동(張莫同), 최금동(崔今同), 고말종(高末終), 이영산(李永山) 등 일류 각수(刻手)들이 

참여하여 판각이 정교하고, 정밀하게 인출하여 먹색이 진하고 고르다. 

한 책(권5~7)의 서배(書背)에는 비단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 비단 표지의 포배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묘법연화경은 구마라집(姚秦, 344~413년)이 한역한 불교경전으로 ‘법화경’이라 약칭하기도 하는데, 

초기 대승경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불교경전이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한국에서는 일찍부터 

불교전문강원의 과목으로 채택되었고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을 확립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보문사 소장의 묘법연화경은 글자의 깨짐과 계선의 마멸상태로 보아 초인본은 아니고, 

성종연간(1470~1494년)에 간행된 후인본으로 보인다. 동일한 판본으로는 보존상태가 온전하고, 

인쇄상태와 지질도 뛰어나므로 자료로서의 가치는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