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문화재 설화

보물 제1166호/여주 출토 동종

갓바위 2021. 10. 31. 08:49

용뉴 및 유곽대
명문 부분
여주출토(청녕4년)명동종
여주출토(청녕4년)명동종

 

 

종목 - 보물 제1166호

명칭 -여주 출토 동종 (驪州 出土 銅鍾)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 고려

(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시대 만들어진 종으로 1967년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상품리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크기는 길이 84㎝, 입지름 55㎝이다.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는 한마리의 용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며, 

소리의 울림을 돕는 용통은 6단의 마디로 구획하였고, 용통의 각 부분마다 덩굴무늬를 양각하였다.

 종의 상단과 하단, 9개의 돌출된 모양의 연뢰를 둘러싼 사각형의 연곽에는 

가늘게 연이은 구슬 모양의 띠를 돌리고, 그 내부에 모란 덩굴무늬를 장식하였다. 

 

연곽내의 연뢰는 꽃으로 도드라지게 표현하였다. 종 몸체에는 천흥사종(국보 제280호)의 

비천상과 달리 불상과 보살상을 번갈아가며 부조하였다.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 역시 종 몸체에 불 보살상과 교대로 4곳에 배치하였다.

 종 몸체에 하대 윗부분 한쪽에 구획을 만들어 제작 연대와 중량을 알 수 있는 

명문을 음각하였는데, 고려 문종 12년(1058)에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