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문화재 설화

보물 제1167호/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갓바위 2021. 11. 6. 08:24

측면
청주운천동출토동종
청주운천동출토동종

 

종목 - 보물 제1167호

명칭 -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淸州 雲泉洞 出土 銅鍾)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명암동,국립청주박물관)

시대 - 통일신라시대

(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과 고려시대의 청동 금고(金鼓)와 함께 출토된 동종이다.
총 길이가 78㎝, 종 몸체 높이 64㎝, 입지름 47.4㎝인 중간 크기의 종으로 위·아래 단에

어떠한 문양도 없이 단순하게 구획만 둔 것이, 오히려 이 종의 특징이다.

 사각형의 연곽 너비 부분에는 3구의 비천상과 당초문, 3보 문양으로 꾸몄고, 

그 안에 9개의 돌출된 연뢰(蓮蕾)가 있다. 종 몸의 앞뒤에는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어 있다. 

연꽃으로 장식한 종을 치는 부분인 원형의 당좌를 2개 배치하였는데 당좌에는 덩굴무늬가 새겨 있다.

 현재 용통은 일부 없어졌으나, 종의 고리부분인 용뉴는 한 마리 용이 입을 벌리고 

목을 구부려 천판을 물고 있는 형태가 완전히 남아 있다. 또한 앞뒤 두구의 비천상과 

당좌의 문양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 후기(9세기 중엽 경)의 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