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녁 일을 마치고 한잔 하는 자리에서 여직원이 과음하여 술이 취하자
그는 그 여자를 집까지 태워다줬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일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날 아내와 함께 영화관으로 가면서 차안에서 아내가 앉아있는 쪽 의자 밑에
하이힐 한짝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창밖으로 뭔가를 가리키면서 아내의 주의를 끌고는
그 신발을 집어 잽싸게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잠시 후 극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려던 아내가 하는 말.
“여보! 내 구두 한짝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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