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복수불반분ㅣ覆水不返盆

갓바위 2023. 1. 5. 11:29

복수불반분ㅣ覆水不返盆

 

○ 한번 쏟은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

○ 覆(다시 복) 水(물 수) 不(아닐 불) 返(돌이킬 반) 盆(동이 분)

 

한번 쏟은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①한번 헤어진 부부(夫婦)가 다시 결합(結合)할 수 없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한 말

②한번 끝난 일은 되풀이 못함

 

주(周)의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의 주왕을 몰아 내는데 큰 공을 세워 후에

제(齊)나라의 왕이 된 강태공(姜太公)이 벼슬하지 아니했을 때

 

그의 아내 마씨(馬氏)는 남편이 학문(學問)에만 열중(熱中)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理由)로 집을 나가 버렸다.

 

그 뒤 문왕에게 등용(登用ㆍ登庸)되어 공을 세우고 제(齊)나라 왕이 되자

마씨가 강태공(姜太公)의 앞에 나타나 거두어 줄 것을 원했다.

 

그러자 물 한 동이를 길어오게 한 다음

그 물을 땅에 쏟아 담아 보라고 했으나 담지 못했다.

 

강태공(姜太公)이 말하기를 「그대는 이별(離別)했다가 다시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엎지르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이다.」

 

약능이경합(若能離更合)이나 복수정난수(覆水定難水)라

하고 마씨를 아내로 맞아 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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