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갈 수는 없다!
종교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하면
그렇게 살아서 움죽거리는 자체가 바로 주인공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물만생이 다 중심 없이는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주인主人'이라 하는 건 중심을 말하는 거고,
돌아가는 이 모습을 이렇게 움죽거리게 하는 건 바로 '공空' 입이다.
쉴 새 없이 찰나찰나 고정됨이 없이 돌아가니까 공입니다.
자동차의 바퀴고 중심이 제대로 끼워져야 돌아가듯이 인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나무는 자기 뿌리를 믿어댜 된다."
아는 것은 자기 뿌리에 꿰어서 바로 이 몸뚱아라는 나무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인공이 없다면 지금 모도 없고 정신계도 없습니다.
내가 없다면 다 무효입니다.
각자 내가 있기 때문에 지름 있는 것이지, 내가 없는데 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깐 '꼭 알야야 되겠다! 이 세상에 나와서 절대 그냥 갈 수는 없다!
나를 움죽거리게 하는 놈이 어떤 놈인지 알아야겠다!'
모두들 이렇게 좀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행스님 법훈록
'卍 스님 좋은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신의 가호 (0) | 2023.04.12 |
---|---|
나를 발견하는 관법 (0) | 2023.03.23 |
재앙의 씨앗은 청소해야 (0) | 2023.03.11 |
불교를 배우면 뭐가 좋은가요 (0) | 2023.03.11 |
달라이라마 성하께서 매일 암송하는 기도문 (0) | 202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