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후회
제가 일전에,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오늘낼 하시는
어떤 분이 저를 꼭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갔습니다.
그분은 어느 기업체 회장님이신데 그분이 뭐라고 하시냐 하면
'스님, 제가 정말 후회되는 게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살 때는 별로 중요한 거 못 느끼고 살다가..
'죽음'이라는 게 살짝만 손짓을 해도 내 인생에 정말로
중요한 것만 남고 나머지 것들은 사소하게, 별 의미가 없게 느껴져요.
그분도 정말 중요한 것만 남은 거예요. 그래서 어떤 후회가 되냐 하면..
<첫 번째 후회> '그렇게 열심히 일만 하지 말 것을..'
왜 그동안 열심히 일만 했을까요? 먹고 살려고.. 돈을 벌려고 그랬던 것인데
우리 심리가 어떠냐 하면, 없을 땐 '한 500만원만 있으면 좋겠다' 하다가
막상 500만원이 모아지면 '이 정도면 됐어' 그럽니까? (1,000만원요~)
[혜민스님 '마음치유 콘서트' /btn]
제가 일전에,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오늘낼 하시는
어떤 분이 저를 꼭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갔습니다.
그분은 어느 기업체 회장님이신데
그분이 뭐라고 하시냐 하면 '스님, 제가 정말 후회되는 게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살 때는 별로 중요한 거 못 느끼고 살다가..
'죽음'이라는 게 살짝만 손짓을 해도 내 인생에 정말로
중요한 것만 남고 나머지 것들은 사소하게, 별 의미가 없게 느껴져요.
그분도 정말 중요한 것만 남은 거예요. 그래서 어떤 후회가 되냐 하면..
<첫 번째 후회> '그렇게 열심히 일만 하지 말 것을..'
왜 그동안 열심히 일만 했을까요? 먹고 살려고.. 돈을 벌려고 그랬던 것인데
우리 심리가 어떠냐 하면, 없을 땐 '한 500만원만 있으면 좋겠다' 하다가
막상 500만원이 모아지면 '이 정도면 됐어' 그럽니까? (1,000만원요~)
ㅎㅎ 바로 두 배로 뛰네요. 그럼 천만원이 되면 만족합니까? (2,000만원요~)
2,000만원 되면? 이게 끝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요..)
그분도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독처럼 돼 있던 것이죠.
멈출 수가 없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그냥..
내가 사는 건지.. 사는 게 사는 건지.. 그냥 휩쓸려 사는 거예요.
그렇게 살다가 지금 돌아보니까..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이 아닌가?
그분이 정말 후회하는 것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그랬던 것인데 정작 그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못 보낸 게 정말
후회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십니까?
<두 번째 후회> '다른 사람이 나한테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을..'
여러분은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았습니까? 아니죠.. ^^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려고 할 때 누가 자꾸 훼방을 놓죠?
내 갈 길을 가고 싶은데 자꾸 옆에서 나를 흔들어요. 누가 그러죠?
엄마가 ㅎㅎ 특히 나를 사랑하는 가족들이 '너 그러면 안 된다,
위험하다, 너 그래서 어떻게 먹고 살래? 결혼은 안 할래?' 하면서
나를 자꾸 흔들어요. 흔들어서..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 하고
남들이 나한테 원하는 삶을 지금까지 살았구나.. 하는 후회를 하는 겁니다.
주위에서 사람들은 나보고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지만
그 삶의 책임은 결국 누가 져야 합니까? 내가 져야 해요..
인생을 너무 복잡하게 살 필요 없어요.
너무 남 눈치봐가면서 살 필요 없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아셨죠?
<세 번째 후회> '자식이 살고 싶은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둘 걸..'
그분은 자녀 문제를 하나 하나 다 자기가 나서서 콘트롤하신 거예요.
아이 인생을 내가 콘트롤하려고 했는데 정작 결과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더라..
특히 결혼 문제에 대해서 이분이 아주 직접적으로 관여를 해서..
아들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는데도 '안 된다' 하면서
헤어지게 하고 그랬는데.. 행복하겠어요? 아니죠.
안 행복하다.. 이걸 나중에 알고 후회하는 거죠.
좋은 방법은 이렇습니다.
'선택은 아이에게 하게 하고, 선택에 따르는 결과의 책임을 아이에게
철저하게 묻는다' 제가 미국에 아는 분이 있는데 교수 부부입니다.
밤 8시 반이 딱 되니까 아이한테 이렇게 물어봐요.
'얘야, 너 지금 잘래? 10분 있다 잘래?' 아이가 '나 10분 있다 잘래요'
그러니까.. 10분 후에 '얘야 10분 지났어'
그러니까 아이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선택했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어떻게 기릅니까?
'지금 빨리 들어가서 자~' 그러잖아요?
말 들어요 안 들어요? 안 들어요.. 왜?
자기가 선택했다는 느낌이 없어서.
물론 부모님들은 혹시나 자녀가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걱정이 돼서
그러지만 설사 자녀가 좀 잘못된 선택을 해서 힘들어 하더라도,
그걸 지켜봐주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큰 깨달음이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자꾸 간섭을 하면 그 깨달음을 얻지 못하게,
기회를 앗아가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네 번째 후회> '그렇게 걱정하지 말고 살 것을..'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 많은 걱정들이 쓰잘데없는 걱정이더라..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우리 걱정이 100가지라면 그 중 95가지는 불필요한 걱정이래요.
그 95가지는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거나..
현실적으로 이루어져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
그래서 그거 걱정하나마나한 것들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았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걱정을 많이 하고 살까?
가만히 보니까 그 이유는 이겁니다.
'그걸 문제라고 하시면 문제가 됩니다'
별문제도 아닌데 자꾸 큰 문제라고 하면서 걱정을 하는 거예요, 우리는..
예를 들어서.. 손등에 점이 있거나, 상처가 있거나, 이쁘지 않은 곳이 있으면
그것을 점점 더 내 눈에 가까이 보면 볼수록 그 점이나 상처가 크게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점차 멀리 해서 바라보면..
그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큰 문제가 아닌 것과 같습니다.
전체적인 것을 놓고 보면 큰 문제가 안 되는데, 그걸 문제라고 한다는 것은
그것을 당겨서 '큰 문젭니다, 스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러는 거예요.
지나고보면 별문제 아닌 것을 가지고 그렇게 고생을 했다.. 그런 후회입니다.
ㅎㅎ 바로 두 배로 뛰네요. 그럼 천만원이 되면 만족합니까? (2,000만원요~)
2,000만원 되면? 이게 끝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요..)
그분도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독처럼 돼 있던 것이죠.
멈출 수가 없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그냥..
내가 사는 건지.. 사는 게 사는 건지.. 그냥 휩쓸려 사는 거예요.
그렇게 살다가 지금 돌아보니까..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이 아닌가?
그분이 정말 후회하는 것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그
랬던 것인데 정작 그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못 보낸 게 정말 후회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십니까?
<두 번째 후회> '다른 사람이 나한테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을..'
여러분은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았습니까? 아니죠.. ^^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려고 할 때 누가 자꾸 훼방을 놓죠?
내 갈 길을 가고 싶은데 자꾸 옆에서 나를 흔들어요. 누가 그러죠?
엄마가 ㅎㅎ 특히 나를 사랑하는 가족들이 '너 그러면 안 된다, 위험하다,
너 그래서 어떻게 먹고 살래? 결혼은 안 할래?' 하면서
나를 자꾸 흔들어요. 흔들어서..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 하고
남들이 나한테 원하는 삶을 지금까지 살았구나.. 하는 후회를 하는 겁니다.
주위에서 사람들은 나보고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지만
그 삶의 책임은 결국 누가 져야 합니까? 내가 져야 해요..
인생을 너무 복잡하게 살 필요 없어요.
너무 남 눈치봐가면서 살 필요 없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아셨죠?
<세 번째 후회> '자식이 살고 싶은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둘 걸..'
그분은 자녀 문제를 하나 하나 다 자기가 나서서 콘트롤하신 거예요.
아이 인생을 내가 콘트롤하려고 했는데 정작 결과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더라..
특히 결혼 문제에 대해서 이분이 아주 직접적으로 관여를 해서.. 아들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는데도 '안 된다' 하면서 헤어지게 하고 그랬는데..
행복하겠어요? 아니죠. 안 행복하다.. 이걸 나중에 알고 후회하는 거죠.
좋은 방법은 이렇습니다.
'선택은 아이에게 하게 하고,
선택에 따르는 결과의 책임을 아이에게 철저하게 묻는다'
제가 미국에 아는 분이 있는데 교수 부부입니다.
밤 8시 반이 딱 되니까 아이한테 이렇게 물어봐요.
'얘야, 너 지금 잘래? 10분 있다 잘래?'
아이가 '나 10분 있다 잘래요' 그러니까.. 10분 후에 '얘야 10분 지났어'
그러니까 아이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선택했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어떻게 기릅니까?
'지금 빨리 들어가서 자~' 그러잖아요?
말 들어요 안 들어요? 안 들어요.. 왜?
자기가 선택했다는 느낌이 없어서.
물론 부모님들은 혹시나 자녀가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걱정이 돼서
그러지만 설사 자녀가 좀 잘못된 선택을 해서 힘들어 하더라도,
그걸 지켜봐주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큰 깨달음이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자꾸 간섭을 하면
그 깨달음을 얻지 못하게, 기회를 앗아가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네 번째 후회> '그렇게 걱정하지 말고 살 것을..'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 많은 걱정들이 쓰잘데없는 걱정이더라..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우리 걱정이 100가지라면 그 중 95가지는 불필요한 걱정이래요.
그 95가지는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거나..
현실적으로 이루어져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
그래서 그거 걱정하나마나한 것들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았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걱정을 많이 하고 살까?
가만히 보니까 그 이유는 이겁니다.
'그걸 문제라고 하시면 문제가 됩니다'
별문제도 아닌데 자꾸 큰 문제라고 하면서 걱정을 하는 거예요,
우리는.. 예를 들어서.. 손등에 점이 있거나, 상처가 있거나,
이쁘지 않은 곳이 있으면 그것을 점점 더 내 눈에
가까이 보면 볼수록 그 점이나 상처가 크게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점차 멀리 해서 바라보면..
그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큰 문제가 아닌 것과 같습니다.
전체적인 것을 놓고 보면 큰 문제가 안 되는데,
그걸 문제라고 한다는 것은 그것을 당겨서 '큰 문젭니다,
스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러는 거예요.
지나고보면 별문제 아닌 것을 가지고 그렇게 고생을 했다..
그런 후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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