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세계는 해탈과 열반의 세상
현대인들은 자주 서로 간에 누구는 너무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또 미래를 보는 안목이 없다고 하며 비판을 합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나 현재를 이야기할 때 현재는 아주 유한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길 인생은 무대 위에서 연극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어느 무대에 걸려 있던 주련株聯에 아주 좋은 글이 써 있었습니다.
위쪽 연에는 "군자인지 소인인지 혹은 개간꾼인지 가인인지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알 수 있다"고 했고, 아래 연에는 "어느 땐 하늘과 땅이 기뻐할 일고, 어느 땐
하늘과 땅이 발칵 뒤집힐 일도, 눈을 돌려보면 모두 헛된 것이다"라 했습니다.
이 한 폭 무대의 주련은 현대인의 삶을 참으로 분명히 말했습니다.
군자라도 좋고, 소인이라도 좋고, 재주 있고 고운 사람도 좋지만
우리는 궁금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본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놀랄 일도 좋고, 하늘과 땅이 기뻐할 일도 좋은데
곧 모두 지나가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미래에 있습니다.
미래에 이야기가 미치니 어떤 사람은 미래는 아마 세계의 마지말 날이 아닌가
하고 무서워하는데, 염려 놓으십시오. 세계에는 최후의 날이 있을 수 없습니다.
불법에 비록 인간도 태어남과 늙음과 병듦과 죽음이 있고, 세계에
성주괴공成住壞空이 있다 했지만, 생로병사는 태어남이 있으므로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므로 태어남이 있는 것이며, 세계는 가득 차게 되서 비게 될 것이며
비게 되므로 해서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는 순환의 지극한 이치로 완결의 마지막 날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현대세계는 보편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하고
기름을 너무 많이 쓰니 결국 언젠가는 기름을 다 쓰게 되는 날이
있을텐데 그땐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합니다.
걱정할 것 없습니다. 현재 태양 에너지를 쓰려고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혹여 태양에너지를 다 써버렸다 해도 상관 없습니다.
우리는 마음속의 에너지를 또한 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더욱 마음을 못 놓아 만일 장래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면 어떡하나 걱정합니다.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내려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래도 좋고, 최후의 날도 좋고, 하늘이 내려 앉아도 좋습니다.
불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에게는
불법이 있어 우리를 도와 모든 일에 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불법에서 보는 우리 모두의 미래는 어떠한 것일까요.
경전과 그 주석서 및 모든 불교 관계 책은 미래에는 사람들 모두가
성불할 수 있으며, 사람들 모두 해탈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 세계는 열반의 세계이고, 정토세계이고,
오직 하나뿐인 참된 세계입니다 놀라셨습니까?
그럼,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아름답고 좋은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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