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풍족함이 문제이다

갓바위 2024. 5. 10. 19:17

 

 

풍족함이 문제이다

 

호주는 사계절 모두가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름(12월~2월)에는 우리나라 초여름 정도 되며

겨울(6월~8월)의 경우도 우리나라의 가을 정도여서

사계절 모두 꽃이 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창기 호주를 처음 밟은 유럽인들은 호주 땅을 양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천혜의 땅이라 믿고 벌통을 유럽으로부터 옮겨 왔다고 합니다.

첫 1년간 이주해 온 벌들은 유럽에서

거둘 수 있는 몇 배의 벌꿀을 생산해 냈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해부터는 웬일인지 벌들이 꿀을 따러 나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처럼 활발하게 움직이기보다는 벌 통속에서

놀기만 할 뿐 벌꿀의 생산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1년 내내 피어 있는 꽃이 널려 있는데 굳이 힘써가며

꿀 수집을 위해 일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게 풍족할 때 게으름을 피우다가

부족할 때 힘겨워하는 어리석음은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자만하지 말고 경계를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고 미루고 있는 일들이

훗날 우리에게 위험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過猶不及/과유불급)

– 논어 선진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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