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흰 코끼리 선물

갓바위 2024. 5. 7. 20:18

 

 

흰 코끼리 선물

 

고대 태국에서는 왕이 신하에게 흰 코끼리를 선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태국에서 흰 코끼리는 신성한 존재의 화신이자 행운의 화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래서 왕으로부터 흰 코끼리를 받는 것은 엄청난 영예이자 총애의 표시였습니다.

 

하지만 흰 코끼리를 선물하는 것은

왕이 신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미묘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왕이 하사한 선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도

없었을뿐더러 흰 코끼리가 병으로 죽기라도 한다면

왕에 대한 도전과 반역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흰 코끼리를 키우다 보면 막대한 유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많은 돈과 특별한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흰 코끼리를 소유하는 것은 축복보다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영예와 총애로 여겨진 흰 코끼리 선물은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여 귀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신하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높은 지위나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훌륭하고 자비롭게

행동해야 할 도덕적인 의무를 뜻하는 것입니다.

 

물질적 풍요와 번영만 좇기보다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의 무게를 인식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모든 기회에는 의무가,

소유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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