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유 좋은글

진실(眞實)과 진심(眞心)

갓바위 2024. 7. 17. 21:22

 

 

진실(眞實)과 진심(眞心)

진실(眞實)과 진심(眞心)은 말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통해 느끼는 것입니다.

​도덕경 (道德經)에 지자불언 언자부지(知者不言 言者不知)라는구절이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라는 뜻입니다.

지혜(智慧)롭고 지식(知識)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말이 없고, 어리석고

무식(無識) 한 사람은 자신(自身)을 과시(誇示) 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 종일

떠들면서 다닙니다. ​한마디로 빈 수레가 요란(搖亂) 한 법(法)이죠.

 

​"말이 곧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말이

결코 과장(誇張) 된 표현(表現)이 아닌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時代)가 진정(眞情)으로 원하는 것은

"필히 말해야 할 때 말할 줄 아는 능력(能力)"입니다.

 

​또 분명(分明) 히 아는 것을 말하는 태도(態度)입니다.

다시 말해 상황(狀況)을 정확(正確))히 읽고 그 상황(狀況)에 맞는 가장

시기적절(時期適切) 한 말을 할 수 있는 센스(sense)가 필요(必要) 한 것입니다.

가령(假令) 그 상황(狀況)을 잘 알지 못하거나, 그 과정(過程)을

생략(省略) 하고 그 결과(結果)만 가지고서 자신(自身)의 생각이나

감정(感情)만을 그럴싸하게 나타내거나 주장(主張) 한다면

한마디로 교언영색(巧言令色)이 되고 말죠.

 

즉 상대(相對)의 안색(顔色)을 살피지 않고 불쑥불쑥 말하는 사람은

"눈뜬 장님"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말은 잘하지만 그 말을 제대로, 품격(品格) 있게 하는 능력(能力)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론 말을 잘하는 잔꾀는 있지만 그 말을 뒷받침할

내공(內空)이 부족(不足) 한 경우(境遇)가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진실(眞實)이 무엇인지?"

참으로 알기 어려운 시대(時代)에 살고 있습니다.

​"진실(眞實)"과 "진심(眞心)"은 입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그 진실(眞實) 한 말과 그 진심(眞心) 어린 말이 사람 입을 통해 밖으로 나왔

을 때, 과연 (果然) 그말이 진실(眞實) 한가를 한번음미(吟味)해 보아야합니다.

진실(眞實)과 진심(眞心)은 말로써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통해 느끼는 것입니다.

​자질구레하고 잡다한 말이 많은, 이런 번잡(煩雜) 한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의 밭을 가꾸는 노력(努力)이 절실(切實) 한 것입니다.

말을 정말로 잘하는 사람은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입니다

대화(對話)를 통해서 목적(目的) 한 바를 달성(達成) 하는 사람입니다.

성공(成功) 한 사람 가운데 달변(達辯) 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대신(代身)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듣고 이런저런 질문(質問)을

많이 던집니다. ​그리고 질문(質問)을 통해서 대화(對話)의 질(質)도 높이고

자신(自身)이 원(願) 하는 방향(方向)으로 화제(話題)를 이끌어 나갑니다.

성공(成功) 한 사람과 대화(對話)를 나누다 보면 어느

한순간(瞬間) "이 사람은 참 진실(眞實) 하구나!"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세 치의 혀로 "대화(對話) 하지 않고 마음으로 대화(對話)를 하기 때문입니다.

진실(眞實) 한 사람은 미워할 수 없습니다.

육체(肉體)나 영혼(靈魂)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것은 사람의 본성(本性)입니다.

​때가 덜 묻은 순수(純粹) 한 사람을 만나면 괜히 기분(氣分)이 좋아집니다.

​그러기에 성공(成功) 한사람 가운데 뜻밖에 순수(純粹)한 사람이 많은것입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로 사람을 이용(利用) 하거나 속이려 들지 마라.

​속인 사람은 금세 잊어버려도 속은 사람은 평생 (平生) 잊지 못한다."

 

​인격적(人格的)으로 완성(完成) 된 사람은 자신(自身)을 과시(誇示)

하지 않아도 그 인격(人格)이 저절로 몸에 배어 은연중(隱然中)에

언행(言行)에서 풍겨져 나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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