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나누어 주는 공덕

갓바위 2013. 12. 7. 11:10

 

 

나누어 주는 공덕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머물고 계실 때 일이다.

 

어느날 얼굴이 아주 단정하게 생긴 사람이 부처님을 찾아와 보시의

 

공덕에 대해 여쭈었다.


“부처님 저는 보시에 대해 묻고자 합니다. 무엇을 보시해야 큰 힘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단정한 얼굴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편안함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밝은 눈을 얻을 수 있는지요.

 

또 어떻게 해야 모든 것을 보시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처님은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큰 힘을 얻고자 한다면 음식을 나누어 주라.

 

단정한 얼굴을 얻고자 한다면 의복을 나누어 주라.

 

안락을 바란다면 수레를 보시하고, 밝은 눈을 얻고자 한다면 등불을 보시하라.

 

또한 모든 것을 보시했다고 말하려면 무엇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아울러 진리를 중생에게 가르쳐주면 그것이야 말로 보시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보시라 할 것이다.”


잡아함 36권 998경 <시하득대력경(施何得大力經)>에 나오는 가르침이다. 


보시(布施)란 무엇인가를 나누고 베푼다는 말로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다. 보시의 종류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재물을 나누어 주는 재시(財施)요,

 

 둘째는 진리를 나누어 주는 법시(法施)요,

 

셋째는 두려움을 없애주는 무외시(無畏施)다.

 

이 중 재시는 재가자가 출가수행자나 가난한 사람에게 하는 보시이고,

 

법시는 출가자가 재가자에게 하는 보시다.

 

무외시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백성에게 베푸는 보시다.

 

또한 보시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주는 물건이 모두 깨끗해야 한다.

 

 이를 삼륜청정(三輪淸淨)이라 한다. 


이 경전의 주제는 이 중에서도 재시에 관한 것이다.

 

베푼만큼 공덕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설사 댓가가 없어도 보시로 인해 스스로 기쁘면 그것이 최고의 공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따라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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