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 부처님의 제자 마하가티야나는 할리 마을의
외딴 움막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존자는 탁발을
나가는 길에 할리 장자의 집에 이르렀다. 마침 장자는 큰 병이 들어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중이었다. 존자는 장자를 찾아가 병문안을 했다.
곧 죽을 것 같습니다.”
‘나의 것’이라 집착해도 반드시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는 승단(僧)과 거룩한 계율(戒)에
대해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성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현세의 모든 고통을 떠난 분이시고,
그 가르침은 현세의 모든 고통을 떠나는 가르침이며,
승단은 그 가르침을 따르는 집단이며,
계는 바른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이니 이를 믿고 따르고 실천하면
위없는 공덕이 성취될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설법을 들은 장자는 기뻐하면서 병상에서도 일어나 존자를 공양했다.
이 때 들려주는 법문은 한결같이 무상한 육신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오히려 스스로를 괴롭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삼보에 귀의하기를
더욱 열심히 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으라고 한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통도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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