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스님 좋은 말씀

돼지로 윤회되었던 사람 이야기

갓바위 2013. 12. 26. 22:38

 

 

돼지로 윤회되었던 사람 이야기

 

 

 

전국시대의 진 나라 대장군 '백기'는 장평 싸움 뒤에

 

조나라에서 맨주먹으로 투항하여 온 병졸 40여 만명을

 

잔혹하게 모두 생매장해 버렸으므로 세세생생 갚지

 

못할 업력의 빚을 조성하였다.


민간의 전설에 따르면 사람들이 돼지를 도살하고

 

뜨거운 물에 넣고 털을 뽑아 버리면 거죽에

 

'백기'라고 씌여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백기가 살인을 너무 많이 하였으므로 반드시

 

40만 번 짐승으로 환생하여 사람들에게 도살

 

당해야만 조나라 병졸들을 생매장한 업을

 

갚을 수 있다는 것으로 믿고 있다.


동주열국지 가운데도 비슷한 기록이 있는데 아래에 옮겨 쓴다.


“훗날에 당나라 말년에 이르러 하루는 소 한 마리가

 

 

벼락에 맞아 죽었는데 소의 배에 백 기라는 두 글자가 있었다.


사람들은 백기가 살인을 너무 많이 하였으므로

 

수 백년이 지난 후에도 벼락을 맞는 보응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살인은 이렇게 큰 업을 짓게되므로

 

장수가 된 자는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