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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심의 공덕

발심의 공덕 우리가 생각을 크게 한번 잘 낼 때의 공덕은부처님이 칭찬을 하신다고 해도 다 하실 수 없을 만큼 매우 크다발심,즉 생각을 잘 내면 그 가운데서 부처님도 나오고 대보살님,나반존자님,또 일체 나한님이 나옵니다 생각 한번 잘 내면 모든 성현이 나오는 것입니다성현이 하늘에서 내려왔든 땅에서 솟았든알이나 돌 속에서 나왔든 이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각자의 생각 한번 잘고쳐서특출한 생각을 낸 가운데에서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는게 관건입니다생각을 한번 잘못하면 각자의 업이 각자의 팔자가 천지개벽으로 지구가가루가 된다고 해도 좋은 것은 좋은대로 나쁜 것은 나쁜대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각자가 지은 만큼 고스란히 받게 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선업과 악업을 짓는 사람들을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은..

닭을 위해 염불하자 부처님께서 닭을 내영하다

닭을 위해 염불하자 부처님께서 닭을 내영(來迎)하다​저희 처형의 딸, 다시 말해 저희 작은 조카딸은어릴 적부터 남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1997년 제 아들이 막 출생할 무렵, 겨우 한 살 남짓밖에 안 되던조카가 장모님과 함께 저희 집에서 한 달 정도 머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집사람이 조카가 혼자서 뛰어노는 것을 보고서뭐 하냐고 물었더니 “동생하고 놀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답니다.​집사람이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기에 다시 “동생이 어디에 있니?”라고 물었더니, “둘째 고모의 배 속에 있잖아요.”라고 답했답니다. 조카딸의 집 근처에 있는 임산부들은 뱃속에 들어있는애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조카가 말만 하면 정확히 맞췄답니다.여러 번 말했지만, 매번 맞았답니다.그래서 어른들이 조카딸..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 내가 차에 타고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을 욕하고,내가 건널목을 건너고 있으면 ‘빵빵’대는 운전자를 향해 욕합니다.내가 길을 건널 때는 모든 차가 멈춰 서야 하고,내가 운전할 때는 모든 보행자가 멈춰 서야 합니다. 타인이 무단 횡단하는 것은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경솔한 행동이고내가 무단 횡단하는 것은 목숨마저 아깝지 않을 만큼 급한 일이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를 밀치는 것은 자신만 편하기 위한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고 내가 남을밀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밀쳐서 생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타인이 새치기하는 것은 파렴치한 얌체 행동이고내가 새치기하는 것은 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행동입니다. 주말에 여행할 때 타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나는 짐이 많고 불편..

트롯 가왕 임영웅, ‘진짜 히어로’의 삶

트롯 가왕 임영웅, ‘진짜 히어로’의 삶 그야말로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히어로인 트롯 가수 임영웅의진짜 영웅시대는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스터 트롯의 압도적인 초대 진(眞)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2022년 첫 정규앨범 이후 자작곡 싱글, 전국투어 콘서트 등을 열며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죠. 그의 실질적인 데뷔 무대는 2016년이었지만,본격적인 성공가도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영웅 만의 호소력 짓은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와 힐링을주며 다양한 역주행 곡들을 양산해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팔색조의매력을 인정받기도 했는데요. 2021년에는 자신의 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라는 노래를 통해 트로트 곡 최초 음악방송 1위라는 쾌거를이루면서..

집보다 소중한 가정

집보다 소중한 가정 가정은 집보다 더 따뜻한 이름입니다.‘홈(home)’은 정서적인 집으로 따뜻한 품을 의미한다면,‘하우스(house)’는 물리적인 건물로서의 건축물 자체를 뜻합니다. 우리의 가족에게는 튼튼한 집도 필요하지만,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이 깃든 ‘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치유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아 교수는‘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소위 ‘비행 청소년’들이 하는 행동은 비슷하지만꼬박꼬박 집으로 들어간다면 그들의 문제도해결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어떤 청소년이 집에 들어갈까요? 그건 ‘가정’이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가정이 자신에게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이들은 집을 떠나는 것입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들이 과거..

부귀영화를 원했는데

부귀영화를 원했는데 나는 오늘 하루 무엇을 내보냈는가 하고 사유해 보십시오.지난 일주일동안 무엇을 내보내고 살았는가를 생각해 보세요.​보통 사람들은 자식에게 “성적 좀 잘 받아오지, 성적이 이게 뭐냐?”라고 합니다.좋은 성적 좀 받아오라고 막 닦달을 합니다. 이것은 바로 내가 자식을 향해서나쁜 성적에 대한 에너지를 내뿜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돌아오겠어요?​당연히 나쁜 성적에 대한 에너지가 더 들어오는 것입니다.나쁜 성적 받아 온 자식을 보면서 ‘좋은 성적’을 받아오라고 주문하고 있지만그렇게 좋은 성적에 집착할수록 사실은 부모님의 마음은 ‘나쁜 성적’에더욱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나쁜 성적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나쁘다는 것 자체가 바로 나쁜 성적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만약 ..

고통 그 해결책

고통 그 해결책 부처님은 누구이신가. 어디에 계시는가?​화엄에서는 허공을 부처님의 몸이자 마음이라고 가르친다.허공이 만생명의 어버이라는 것이다.허공이 부처님이시라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우리의 생명은 호흡에 있고 호흡은 허공을 마시는 것이다.허공은 부처님이시니까 결국 우리의 생명은 정녕 부처님 아니신가?생명=호흡=허공=부처님의 등식이 성립하기에 우리의 생명은 정녕 부처님이시다.​우리의 생명 자체가 부처님이라면우리가 왜 부처님을 소중히 여겨야만 하는가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부처님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자는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자다.부처님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정녕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자다.​부처님께 대한 감사함은 결국 자신의 인생과 생명에 대한 감사함이다.부처님은 ..

유혹은 결정적 순간에

유혹은 결정적 순간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애욕에 빠진 사람은 횃불을 들고 바람을 거슬러달리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손을 데는 화를 입게 된다."[42장경]​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듣는다.그러나 그것이 자신과 관련이 있으리라는 생각까지는 잘 하지 않는다.세상에 나와 상관없는 일이 하나라도 있던가?모두가 나의 잠재적인 모습이다.​부처님과 보살들이 중생에게 연민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일체를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최근 뉴스에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 원인 중 세 번 째가 자살이라고 했다.​슬프다. 도대체 얼마나 희망을 못 느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단 말인가.사회의 지도층, 종교인들은 깊은 참회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이 모든 것이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그들은 세상을 쉽게 봤을..

억울하게 죽은 부관이 외동아들로 태어나 죽다

억울하게 죽은 부관이 외동아들로 태어나 죽다​1971년 여름, 당시의 2군 사령관 집안에는 매우 불행한 사건이 불어닥쳤다.​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사령관의 외아들이 친구들과 함께감포 앞바다로 해수욕을 가서 다이빙하다가,물속의 뾰족한 바위 끝에 명치가 찔려 죽은 것이었다. 평소에 그지없이 말 잘 듣고 착했던 외아들이 너무나 허무하게 죽어버리자,사령관은 먹지도 자지도 않고 방안에만 들어앉아 슬픈 나날을 삭이고 있었다. 이윽고 팔공산 동화사에서 아들의 49재(齋)를 지내던 날, 스님들의독경과 염불을 들으며 아들의 명복을 빌던 사령관은 갑자기 자리를박차고 일어나 위패를 모신 영단(靈壇)을 향해 벽력같이 소리를 내질렀다. “이놈의 새끼! 모가지를 비틀어 죽여도 시원찮은 놈! 이놈~!”감히 보통 사람으로는 입에도..

함께 극복하는 고난

함께 극복하는 고난 오래전 군 복무 시절이었습니다.산을 넘는 행군을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평소 등산을좋아하던 터라 산악 행군 정도는 가볍게 해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등병으로 군대에서 산악 행군은, 취미로 즐기던 등산과는 전혀다른 것이었습니다. 무거운 완전군장을 하고 산을 오르는데, 쉬고 싶을 때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대열을 지키면서 빠른 속도로 나아갔습니다. 첫 행군은 제게 큰 도전이었습니다.숨은 가쁘게 차올랐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져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들어졌습니다.조금씩 조금씩 뒤로 밀려나더니 결국 대열에서 완전히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임들은 저에게 따뜻한 격려를 하기도 하고 호된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더는 버티기 어려웠고, 결국 도중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