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굶어죽는 개와 같느니라

갓바위 2014. 3. 12. 17:40
굶어죽는 개와 같느니라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울사가라는 바라문이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신도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해야 현세에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첫째로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고 혹은 임금을 섬기며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갖가지 자신이 맡은 직업에 
최선을 다해 스스로 생활을 이끌어야 한다.
둘째로 재산을 잘 보호해야 한다. 
재산은 직업을 통해 얻은 것이므로 내 손으로 일해서 
법답게 얻은 것이니 임금이나 도적에게 빼앗기지 않아야 하고
 물에 떠내려 보내거나 불에 태우지 않는 등 
갖가지 재앙으로부터 잘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셋째로 착한 친구와 사귀어야 한다.
 법도에 어긋나지 않고 방탕하지 않으며 허망하지 않고
 음흉하지 않은 친구와 사귀어야 한다.
넷째로 재산을 관리할 때는 수입이 많고 지출이 적게 
하되 저울눈이 균형을 이루도록 더하고 빼듯 해야한다. 
재물이 없는데도 마구 뿌려 쓰면 꽃은 화려하나
 씨앗이 없는 것과 같고 재물이 풍부 하면서도 
그것을 쓰지 않으면 어리석은 사람이니 
굶어 죽는 개와 같다고 사람들은 말할 것이다.
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현세에 편안하고 즐거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