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도량을 지키는 동물들

갓바위 2015. 1. 4. 10:08
  도량을 지키는 동물들

◈ 현무

북쪽 방위에 있으면서 수기를 맡은 태음신이다. 
방위를 지키는 방위사신 중의 하나로 
동방에는 청룡  남방에는 주, 
서방에는 백호가 각각 그임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천지를 수호하는 수호신인 셈이다. 
현무는 거북과 뱀이 합쳐진 모습으로 
흔히 예날 무덤속에서 발견 되기도 한다.
◈ 백호

옛날 중국 사람들의
 공상속에 나오는 동물 중의 하나다. 
백호를 그린 백호기는 
천자가 거동할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찰 벽화에서는 몸의 빛깔이 희고,
 붉은 빛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 해태

해태는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바르게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로서, 생김새는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 한가운데에 뿔이 있다.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보면 사악한 사람을 물고, 
사람이 논쟁하는 것을 들으면 부정한 쪽을 문다고 한다. 
정의를 지키는 짐승으로 믿어지는 해태가
 도량에 나타난 것은 불법을 따르는
 사람들을 수호하고 불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응징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흰 코끼리

외형상 당당하고 웅장한 코끼리는 
범어로는 gaja, 한역으로는 상(象)이라한다. 
고대인도인들에게 있어 흰코끼리는 
만물의 근원으로서 숭상되었으며 
또한 흰색은 우주적인 우유(牛乳)로 
암시되어 만물의 힘의 원천으로 생각되었다. 
코끼리는 몸이 육중한 만큼 성질도 대범해서 
길을 갈 때 살피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간다. 
그래서 불교 수행자들에게 있어 이 코끼리는 
모든 잡념을 버리고 오로지 수행하고 
구도하는 데만 전념하라는 상징적 의미가 된다.
◈ 금시조(金翅鳥)

일명 가루라(迦樓羅)라고도 한다. 
사납기가 독수리보다 더해 조류의 왕으로 불리며, 
용을 잡아 먹는다고 한다. 
실제 존재하는 새가 아니라 고대 인도 사람들이 
새의 괴수로 큰 새의 존재를 생각하며 신화에 
등장시킨 새로 대승경전의
 팔부귀중에 자주 인용하기도 하였다. 
팔부귀중에는 천신(天神), 용왕(龍王),
 야차(夜叉), 건달바, 가루라(迦樓羅), 
아수라(阿修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候羅迦)가 있다. 
밀교에서는 대범천(大梵天), 
대자재천(大自在天) 등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새로 화현했다고도 하고
 문수 보살의 화신이라고도 한다.
◈ 용이 된 물고기

불교에서 용왕과 용신은 
천왕팔부 중 하나로 불법을 보호한다. 
팔부중편에 보면 천궁(天宮)을 수호하는 용, 
비(雨)를 내려주는 용, 지룡(地龍),
 회전륜왕(回轉輪王) 대복팔장(大福八臧)을 
윤(輪)하는 용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선룡(善龍)중에는 난타, 발난다 등 
여덟요왕이 있어 불법을 옹호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적시에 비를 오게 하여 
오곡풍작을 가져오게도 한다.
◈ 봉황(鳳凰)

고대 중국에서 신성시한 상상의 새로 기린,거북, 
용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여겨진다. 
수컷을 봉, 암컷을 황이라고 하는데 이 세상에
 이 새가 나타나면 천하에 경사가 일어나고
 태평성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봉황은 서로 사이좋은 새로 일컬어지며 
부처의 도량에 이 새가 나타나는 것은
 불국토가 이룩되어 부처의 공덕이 온 세상에 
미쳐서 중생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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