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가사(袈裟)에 대하여(3)

갓바위 2015. 1. 13. 09:49
  가사(袈裟)에 대하여(3) 
(3)가사의 종류와 색깔 
상의인 승가리를 중의(重衣) 대의(大衣)라고도 한다. 
조각 수에 따라 25조(條)부터 9조까지 9종(品)이 있어 
스님들의 법계(法階)에 따라 입게 되는데, 
제일 큰 대가사(25조)는 큰 스님께서 그리고
 작은 가사(9조)는 이제 스님이 된 분이 착용하는 것이다.
가사 색깔은 정색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우리 나라에선 태고종과 몇 종단이 홍(紅) 가사, 
조계종은 밤색 가사, 그리고 노란(黃) 가사를 입는 
종단도 있으며, 중국 등에서는 노란 가사, 
태국 등에서는 황갈색, 황적색 가사 등 차이가 있다.
장아함경에는 부처님께서 복귀(福貴)라는 
신도에게서 두 벌의 황금 가사를 받아 
여러 제자에게 보시하였다고 하고, 
중국에 와서 가사가 홍 가사로 붉어진 것은 
황제가 천자(天子)로서 태양을 상징하여 진홍 비단을
 입었는데 부처님 제자인 스님은 법왕자(法王子)이니, 
만천하의 스승이 된다 하여 대접으로, 
붉은 바탕에 만 가지 수를 놓아 만수 가사(滿繡袈裟)를
 지어드린 이후부터라는 설이 있다.
또 가사 끝에 천(天).왕(王)의 표시를 하고 해와 달을 
상징한 금까마귀와 옥토끼를 수놓은 일월광(日月光)을 
가사 중앙에 붙인 것도 이때부터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