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2 - 수월관음보살도(水月觀音菩薩圖)

갓바위 2015. 4. 4. 09:33

불화(佛畵) 상식 2 2. 수월관음보살도(水月觀音菩薩圖) 산스크리트어 Avalokitesvara를 한역한 관음보살은 광세음, 관세음, 관세자재 , 관세음자재로 불리우며 시무외자 또는 원통대사로도 불리워 진다. 관음신앙에서는 부처의 자비사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현실적인 소망을 이루어 주는 보살로 잘 알려져 있다. 관음신앙은 화엄경,아미타경,법화경, 능엄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거처하는 곳인 보다락가산은 화엄경 입법품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수월관음보살도> 여기에 올려놓은 그림을 비롯한 관음보살도는 고려불화중 가장 아름답다 평가되고 있다. 머리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불이 있는 보관을 볼 수 있고 몸에는 백색의 베일(사라)과 각종의 문양을 수 놓은 천의를 입고 있다. 이러한 외모는 관무량수경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관음보살도의 표현 가운데 양류관음이라 하여 한 손에 버드나무 가지가 든 정병을 들고 있는 모습은 밀교경전인 <청관음경>에서 찾아 볼 수 있고 쌍죽을 묘사한 데에는 의상대사의 낙산사 창건설화에서 관음보살이 의상에게 " 산꼭대기에 한 쌍의 대가 솟아 있는 곳에 불전을 짓는 것이 마땅하겠다."하여 짓게 되었다는 설화에 기원한 것인데 고려 관음보살도만의 독특함이라 볼 수 있다. 이 그림에서 왼쪽 아래 부분엔 선재동자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화엄경 입법품계에서 선재동자가 관음보살을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