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3처전심(三處傳心)

갓바위 2015. 5. 1. 09:14
 3처전심(三處傳心)
3처전심(三處傳心)이란 부처님께서 
마하가섭존자에게 세 곳에서 법을 전한 것을 말한다.
첫번째가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이다.
다자탑은 중인도 비사리성 북서쪽에 있는데 
이 탑은 어떤 장자(長者)가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아 깨달은 뒤에 그의 아들딸 60명이 
아버지가 공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부처님이 그곳에서 설법을 하고 있을 때
 마하가섭존자가 누더기 옷을 입고 뒤늦게 오자 
여러 제자들이 그를 얕보았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자기가 앉아있던 자리의 절반을
 마하가섭존자에게 양보하여 함께 앉도록 하였다.
이것이 첫번째로 마음을 전한 다자탑전분반좌이다.
두번째는 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이다.
영산(靈山)에서 범왕(梵王)이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며 연꽃을 바치자 부처님이 
연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였다.
그때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했으나
 마하가섭존자만이 참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즉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선수행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화두이다.
이것이 두번째로 마음을 전한 영산회상거염화이다.
세번째는  사라쌍수곽시쌍부(沙羅雙樹槨示雙趺)이다.
부처님께서 북인도 쿠시나가라성 북서쪽의 사라수(沙羅樹) 
여덟 그루가 둘씩 마주 서있는 사이에 침대를 놓게 하고 
열반하자 그 숲이 하얗게 변하고 꽃비가 내렸으며 
천지는 암흑처럼 어두워졌다.
부처님의 유해를 금관에 넣고 운구를 하는데
 30여명이 들어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당시 마하가섭존자는 영축삼에 있었는데 
부처님의 임종을 못보고 늦게 도착하여 통곡하며 
절을 하자 열반에 드신 부처님께서는
 두 발을 관 밖으로 내보이셨다고 한다.
이것이 세번째로 
마음을 전한 사라쌍수곽시쌍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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