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계피 사용하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
계피를 잘 사용하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4천800만 명이 식중독을
진단받았고 12만 8,000명이 병원에 입원
했으며 3,000명이 식중독 때문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은
계피가 항균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한 결과, 계피가 병원성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계피 성분이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
(Shiga toxin producing Escherichia coli)
을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계피 성분을 음식에
사용하면 자연 항균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리나 쉥(Lina Sheng)
박사는 "세균을 죽이는 효과를 보는 데는
아주 적은 양의 계피로도 충분한데,
1리터의 물에 계피 원액 10방울 정도를
떨어뜨려 희석해 사용하면
24시간 내 세균 대부분이 죽는다.
이 액체를 고기, 과일, 채소를 씻을 때
첨가하면 미생물을 죽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이며
맵고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계피의 효능은 비위의 기능을 좋게 해
소화기 계통이 약해 소화 장애가 있거나
복부가 차서 복통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이 섭취하면 좋다.
또한, 산후에 출혈이 계속되거나
오래된 이질과 대변 시에 피가 나는
증상을 개선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콩팥기능 감퇴 증상에도
효력이 좋고 하복부가 차서 생기는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식약저널
(Journal of Food Control)'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장소윤 건강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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