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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쉬지않고 딸꾹질 男...드디어 멈췄다

갓바위 2015. 12. 11. 09:48
3년간 쉬지않고 딸꾹질 男 
...드디어 멈췄다
.지난 3년 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폐인처럼 생활했던 남성이 
드디어 딸꾹질을 멈췄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링컨셔 팀버랜드에 사는 
크리스 샌즈(26)는 2006년부터 
쉬지 않고 딸꾹질을 해왔다. 
원래 팀버랜드 지역에서 한 밴드
 멤버로 활동했던 이 남성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딸꾹질을 하다보니 
심신이 피폐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 남성은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고 알려진 요가, 최면요법, 
침 삼키기, 물 마시기, 깜짝 놀라기, 
식초 마시기 등 갖가지 방법을 
시도했으나 딸꾹질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 뒤 샌즈를 
돕겠다는 전문가 500여 명이 
나섰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샌즈와 
가족들의 수심은 깊어만 갔다. 
그러던 중 콘도라고 알려진 
일본인 의사가 구원의 손을 뻗었다. 
샌즈의 MRI 스캔 검사결과를 본 의사는 
딸꾹질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 종양을 발견하고 수술을 권유, 샌즈는 
지난해 9월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뒤 샌즈는
 거짓말처럼 딸꾹질이 멈췄다. 
아직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지만 
딸꾹질이 멈췄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샌즈는 "아직 왼쪽 팔이 다 낫지 
않아서 완벽하진 않다. 
하지만 딸꾹질이 멈춰 기타를 다시 잡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1922년 미국인 농부 찰스 오스본은 
돼지의 무게를 달다가 갑자기 
딸꾹질이 시작됐다. 그 뒤 결혼도 하고 
자식을 8명이나 낳은 오스본은 
딸국질이 시작한 지 46년이 흘러서야 
딸꾹질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