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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태에 17시간 묻히고도 살아난 기적의 남자

갓바위 2015. 12. 11. 18:54
눈사태에 17시간 묻히고도 살아난 기적의 남자
.21세의 한 남성이17시간을 눈 속에 
파묻히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AFP등 외신이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눈사태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눈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 
그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17시간 만에 
구출된 이 남성은 사고 당시 50㎝ 두께의 
눈 속에 파묻혀 있었다. 
그러나 운 좋게도 눈 속에 공기층이 형성된 
지점 바로 옆에 묻힌 덕분에, 호흡이 
가능해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구조대의 진 마리 보넷은 "대부분은 눈사태가
 발생한 지 45분 정도 지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이 남성은 눈 속에 완전히
 파묻히고서도 어렵지 않게 호흡하며
 17시간을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케이스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의 생존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미한 
저체온증 증세를 제외하고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아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스 알프스에서는 매년 스키어 
수십명이 갑작스런 눈사태로 목숨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