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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은지 9개월 뒤에 벌떡일어난 "기적의 고양이

갓바위 2016. 1. 12. 07:49
묻은지 9개월 뒤에 벌떡일어난 
"기적의 고양이

차에 치여 죽은 것으로 알았던 고양이가 
9개월 만에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로치데일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알피(3)는 집을 나간 지 2주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채 발견됐다. 
주인인 안젤로 페트릴로(39)는 
자식 같은 고양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으나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의 사체를 수습해 집 근처 
공터에 잘 묻어줬고
 작은 장례식까지 치러줬다. 

페트릴로 부부는 알피가 죽은 지 5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함께 기르던 고양이 프레디와 
함께 옆 마을로 이사를 가면서 점차 
알피를 잃은 슬픔도 잊어가고 있었다. 
최근 페트릴로에게 믿을 수 없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들이 살던 집의 새 주인이 갈색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집 마당을 
떠나지 않은 채 며칠 밤낮을 울고 있다는 것. 
주인은 믿을 수 없었으나 이웃들의 불평이 
거세지자 전에 살던 집을 다시 찾았다. 
놀랍게도 알피와 생김새는 물론 
울음소리와 상처까지도 똑같은
 고양이가 페트릴로를 보고 달려왔다. 
주인은 "독특한 무늬와 상처를 보아 
알피가 확실했다."면서 "목숨이 끊어진 
알피를 내 손으로 직접 땅에 묻고
 장례까지 치렀는데 알피가 살아온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 했다. 
페트릴로 부부는 돌아온 
알피를 다시 기르는 중이다.
 그들은 "지난 여름부터 알피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미스터리지만
 건강하게 살아온 것만으로도
 큰 축복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