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피부소년 화제

빨간 피부소년 화제 .토마토처럼 새빨간 피부를 가진 소년이 있어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태어날 때부터 빨간색 피부를 가진 생후 16개월 된 소년 잭과 가족들을 소개했다. 잭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자신의 이름보다 피부색이 왜 그런지에 대해 먼저 설명해야 한다. 잭의 빨간 피부는 어린선양 홍피증 (Netherton's Syndome)이라는 병 때문인데 이 병은 영국에서 20만명 중 한 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병이다. 어린선양 홍피증에 걸린 사람들은 피부가 붉어지거나 비늘처럼 딱딱해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 병은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장병으로 전이될 위험이 높다고 한다. 잭의 엄마는 "나에게 잭의 피부색은 보이지 않는다"며 "잭은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은 것들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