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 제대로 알고 먹자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을 알고
먹으면 콩이 함유한 단백질의
소화 흡수에 좋다.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콩의 단백질은 모든 필수아미노산의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콩이 함유한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위해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을 알고 먹으면 좋다.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콩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항암,
비만 예방, 해독 등의 역할을 하는데
체내에 들어가면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다시 몸 속 요오드의 균형을
맞춰주려면 미역이나 다시마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흰콩 다시마조림, 미역 된장국은
궁합이 잘 맞는 요리다.
부추도 콩과 음식 궁합이 좋다.
국립 암센터 김정선 박사는
"콩 발효식품인 된장의 경우 된장의
발효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일부 생길 수 있다"며,
"된장에는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기 때문에 된장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부추를 활용하면 부추의 칼륨 성분이
된장의 나트륨 성분과 균형을
맞추고 비타민도 공급해줄 수 있다.
한편, 콩과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도 있다.
콩은 인을 다량 함유해 칼슘이
풍부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인과
칼슘이 결합해 '인산칼슘'을 만들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간다.
영양 만점 콩, 종류 별로 영양가 달라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그러나 이 단백질이
콩의 전부는 아니다.
단백질 말고도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활동을 돕는 레시틴, 몸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해
여성의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되는 아이소플라본이
대표적인 콩의 영양소이다.
◇콩 종류별로 영양가 달라
콩이라고 모두 같은 영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콩은 종류별로 다른 영양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검은 콩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이라는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해온 쥐눈이콩에는 일반 콩보다
많은 엽산, 칼슘, 비타민 C가
들어있으며 아이소플라본은
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일반 콩은 100g당 비타민 C
함유량이 0mg인데 이에 반해
쥐눈이콩은 무려
127mg나 함유하고 있다.
완두콩에는 일반 콩에
아예 없는 비타민 A가 들어있다.
이렇듯 콩도 종류별로 다른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조리법에 따라 소화되는 정도 달라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인 콩은
그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이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다.
우선 콩은 생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보통 콩은 밥에 넣어서 익혀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약 65% 정도 소화, 흡수된다.
된장으로 만들면 좀 더 흡수율이
높아져 약 80% 정도 소화된다.
콩을 두부로 만들어 먹을 경우
가장 많이 소화, 흡수되는데,
95% 가량 우리 몸에서 소화된다.
◇주의해야할 점
여름에 콩국수를 먹는 것은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엔 땀으로 몸의 질소가 많이
배설되는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콩은 원기 회복을 돕고
더위를 이겨내는 힘을 준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여름을 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콩은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콩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평소 배탈이 잦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등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출처: 헬스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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