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세계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

갓바위 2018. 2. 20. 07:54
세계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 

'악마가 깃든 나무?'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라고 보도한 
이색적인 나무가 화제다. 
화제의 나무는 영국 동부 서퍽
(Suffolk) 주(州) 스토우랭토프의 
한 사립요양원에서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 
21m 크기의 이 나무는 줄기부분이 마치 
흘러내린 듯 한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 
치켜뜨고 있는 듯 한 두 눈, 
틀어진 두개의 콧구멍, 
이빨이 나있는 벌어진 입, 
입가에 붙어버린 귀가 연상된다. 
이 나무를 본 사람들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자라는 '거대한 
버드나무'를 연상하기도 하고 뭉크의 
유명한 그림 '절규'를 연상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나무에 악마가 깃들지 
않았을까 의심을 하기도 한다. 
요양원을 방문한 제이슨 팔리스터(40)는 
"우리 아이들이 이 나무를 보았다면 
아마 1주일은 악몽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 요양원의 소유자인 존 캐치볼은 
"가지들이 자라고 죽은 자리가 
어느 때인가 부터 틀어지고 하면서 
지금 같은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됐다." 며 
"조부모를 방문하는 아이들도 이 나무에는 
잘 올라가려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 사설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는 영국왕 에드워드7세의 
사냥터였으며 1859년 매이트랜드 
가족이 현존의 건물을 짓고 1969년에 
사설요양원이 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