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 곡곡 ~ 사찰

단양 청련암

갓바위 2018. 6. 18. 22:35


청련암은 단양팔경인 사인암 바로

옆에 자리한 사찰로서


여느 사찰과는 다르게 본전 건물과 삼성각

두 개의 건물로 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흔들다리를 건너면

청련암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극락전의 주불은 아미타불이며 좌보처로

대세지보살 (도 지정 문화재 제309호)과


우보처에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각이 자리를 잡은 곳은

아주 좁고 협소하여 마음놓고

활동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좁은 곳에 이런 전각을 지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삼성각은 대부분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곳으로


불교가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불교와 합쳐져 생긴 형태라고 하는데


이곳 청련암의 삼성각 역시

삼신을 모시고 있는 형태였습니다

기암과 계곡과의 만남이

장관을 이루는 사인암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행적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당시 우탁은 임금을 보필하는 직책인 

 정 4품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을 지냈고


이후 그의 고향인 단양 땅으로 낙향하여 

 이곳에 머물며 후학을 가르쳤다.


이런 연유로 인해 조선 성종 때

단양 군수가 우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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