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1996년에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만나 십여 년을 마치 한 몸처럼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각각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척추 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 세하'와, 건강한 몸을 가졌지만 5살 어린 아이의 지능을 가진 '동구'로 등장 한다 두 사람은 복지원에 있을 때부터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낸 것으로 유명 하다고 한다 또한 대학 졸업,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함께 취득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십여 년을 함께 살아오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었고, 비로소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약한 사람은 서로 도울 수 있어 더 강하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진정한 '가족애'란 서로를 아껴주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 작가 / 김의진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