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파란만장했던 가수 '배일호'의 삶

갓바위 2019. 8. 31. 07:56
가수 '배일호'의 삶

1993년, '신토불이' 
이 한 곡으로 가수 배일호는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벗어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인기를 
얻으며 데뷔한 지 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일호!
하지만 배일호의 호탕한 
웃음 뒤에는 힘들었던 
나날들이 있었다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가난했던
 배일호의 유년 시절,
도박과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때문에 집안은 점점 더 기울었다
그는 허드렛일을 하거나 
행상을 하며 겨우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의 어머니 때문에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했던 그는
열일곱의 나이에 기차비만 
챙겨 서울로 상경했다
일용직부터 방송 진행 보조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는 배일호 
쉬지 않고 일만 한 탓에 
마약 의혹까지 받았던 
웃지 못 할 사건도 있었다
그의 유일한 버팀목이라는 
아내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다
첫눈에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도
 금실 좋은 부부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배일호와 대학까지 졸업한 아내,
무엇보다 열 살이나 많은 
보잘 것 없는 무명 가수를 
사위로 받아들이긴 힘들었을 터
강력한 반대를 뒤로하고 
고달픈 결혼 생활에 돌입하게 된
배일호에게 '성공'이란 
처가에 인정받기 위한 
또 다른 과정이었다
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끈기와 노력으로 극복한 
오뚝이 같은 사람, 배일호
항상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왔고, 마침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된 그의 열정과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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