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그런거 로군요

1초의 길이는 어떻게 정했을까?

갓바위 2020. 11. 6. 08:42

 

국제도량형 위원회에서 채택한 단위를 국제단위계라고 한다.

그중 시간의 기본 단위는 1초다.

 

사실 1초의 정의는 지금까지 세번이나 바뀌었다.

처음에 1초는 하루 평균 태양일, 즉 적도 위를 움직이는

 

태양에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간단히 말하면 하루)을

24(시간)X60(분)X60(초)으로 나눈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의 자전 속도가

조금씩 늦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지구 공전주기를 바탕으로 산출한 숫자를 적용했다.

그런데 절대로 변할 리가 없다고 여겼던 공전주기도 200년에

약 0.5초가 짧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렇게 해서 1967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기준을 정했다.

세슘(cesium)133원자가 발하는 스펙터클

 

(빛을 분해하여 파장 순서로 늘어 놓은 것)이다.

그 주파수인 약 92억 헤르츠의 길이를 1초로 정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