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사한 주말에 5살 똘이는 누나랑 함께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 목욕을 한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누나를 좋아하는 철이 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똘 이 : 철이형아 안녕!
근데 형은 우리 누나 좋아하면서 왜?
우리 누나랑 함께 목욕 않해?
철 이 : 나처럼 다 큰 어른들은 남자들만 목욕하는 남탕에 들어가야 하는거야
똘 이 : 고뤠~???
여탕에 들어가면 우리 누나 비밀도 알수 있는데....
(철이가 갑자기 귀가 솔깃해 집니다)
철 이 : 똘이야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둘은 피자 가게에서 가장 비싼 피자를 시켰습니다)
철 이 : 똘이야 누나 비밀이 뭐니?
똘 이 : 형 누나 비밀을 그렇게 알고 싶어?
철 이 : 응, 그럼 궁금하거든....
똘 이 : (먹던 피자에 관심이 없다는듯 접시를 밀어놓고는..)
형아! 피자가 별로 맛이 없네
철 이 : 근데 너희 누나의 비밀은 뭐야?
똘 이 : 알려 줄까?
철 이 : 그래, 좀 알려줘
똘 이 : 우리 누나의 엄청난 비밀을 이깟 피자만으론 안돼.
(그리곤 말없이 장난감 상점을 봅니다)
철 이 : 오냐!!
엄청난 비밀이라는데 내가 장난감 사줄께.!
(둘은 장난감 상점에 가서 똘이는 10만원짜리 레고를 고릅니다.)
결국 철이의 지갑은 텅 비었습니다.ㅠㅠ)
철 이 : 자! 이제 누나의 비밀을 알려줘야지?
똘 이 : 갑자기 심각해진다
음...
진짜...
음...
이건 진짜 비밀인데...
철 이 : 아! 좀 빨리 말해줘.
(순간 똘이가 털어놓는 쇼킹한 말)
.
.
.
.
.
.
똘 이 : 형, 이건 진짜로 형만 알아야 되.
형! 사실 우리 누나는 고추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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