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무아(諸法無我)
제법무아(諸法無我)란 ‘나라고 하는 것은 없다’는 뜻으로,
모든 것은 인연으로 생긴 것이어서, 실체가 없는 것인데도 사람들은
아(我)에 집착하는 그릇된 견해를 가지므로, 시간적으로 일체의
존재가 무상한 것처럼, 공간적으로도 모든 것은 무아(無我)라는 것이다.
이 무아(無我)는 고정된 실체로서의 아(我)가 없다는 존재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며, 일체의 존재는 모두 상관관계, 즉 인연으로
인(因)하여 생긴 것이어서, 특별히 자아(自我)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가르침이다.
물이 수소와 산소의 결합(인연)으로써 물이 될 뿐, 본래 물이란
실체는 없는 것과 같다는 것으로, 이 가르침은 ‘나’라든지,
나의 것이라든가 하는 자아에 관한 고정적 관념을 부정하여,
더 큰 인생관과 세계관을 갖게 하는 바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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