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열반적정(涅槃寂靜)

갓바위 2022. 12. 2. 11:03

 

열반적정(涅槃寂靜)은 생사가 윤회(輪廻)하는 고통에서 벗어난

열반적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모든 존재의 원래의 상태인 고요함,

즉 적정(寂靜)이 인간이 추구할 최고 행복으로서의 열반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미망은 자기의 주관을 절대시하거나 객관을 절대시하는 것에서 오는데

이러한 고정관념(固定觀念)에서 애착(愛着)이 생기며, 애착이 고(苦)를 낳는다. 

 

따라서 주관(主觀)도 객관(客觀)도 결국은 무상(無常)이요 무아(無我)라는

사실을 통찰하여 분명히 인식하고, 그 위에서

집착 없는 실현이 이루어질 때 고(苦)를 면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죽음의 상태나, 소극적 지멸(止滅)의 상태가 아니라,

새롭게 순화된 종교적 자각과 실천행이며, 무상을 넘어선 절대생명의 활동으로,

거기서 나오는 가치전환의 즐거움, 그것이 곧 적정이며 열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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