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인광대사의 방생십대공덕

갓바위 2022. 11. 28. 09:41

인광대사의 방생십대공덕

방생은 다른 이가 잡은 산 물고기·날짐승·길짐승 따위의

산 것들을 사서, 산이나 물에 놓아 살려주는 일이다. 

또한 방생은 살생과 반대되는 말이다.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善行)이지만,

방생은 적극적으로 선(善)을 행하는 작선(作善)이다. 

 

1.무도병겁(無刀兵劫)

전쟁의 위험이 없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모두 사람들의 마음 속에

죽이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개인이 불살생(不殺生)의 계율을 지키고, 나아가 방생을 하게 되면

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므로, 자연 전쟁의 기운은 형체도 없이 소멸된다. 

그러므로 방생은 이러한 전쟁의 위험을 막는 적극적인 운동인 것이다. 

따라서 정치가나 교육자, 사업가들이 이것에 주의하여 힘으로나마

방생운동을 제창한다면 반드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제길상(諸吉祥)

기쁘고 길상스러운 일들이 모두 모인다. 

 

우리들이 자비의 마음을 한번만 일으켜도 그 몸에 기쁜 기운이 모이는데,

하물며 죽어 가는 생명을 놓아서 살려주는 방생을 행한다면

기쁘고 성스러운 일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원리이다. 

 

3. 장수건강(長壽健康) 

건강하고 오래 산다. 

 

경에 이르되,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고 방생한 사람은 두 가지 복덕의 과보를 받는다.

첫째는 장수(長壽)요, 둘째는 복이 많고 병이 없이 오래 산다"고 하였다. 

 

4. 다자선남(多子宣男)

자손이 번창한다. 

 

방생이란 하늘과 땅의 체성(體性)과 같아 태어남을 좋아하는 마음이다. 

방생은 생명을 살려주는 것이므로 자손이 창성할 것은 당연하며,

자식 가운데에서도 남자를 얻는 경사를 맞게 된다. 

 

5. 제불환희(諸佛歡喜)

모든 부처님께서 기뻐하신다. 

 

일체의 생물을 부처님께서는 모두 자식과 같이 본다. 

따라서 죽어 가는 한 생명을 구하면 바로 부처님의 한 아들을 구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한결같이 크게 기뻐하시는 것이다. 

 

6. 물류감은(物類感恩)

은혜에 감응한다. 

 

죽음에 임박한 생물을 구하여 살려주면 모두 크게 환희하여

은혜에 감응하게 되므로 만겁(萬劫)의 좋은 인연이 된다. 

 

7. 무제재난(無諸災難)

모든 재난이 없다. 

 

자비로운 사람은 복덕이 날로 늘어나기 때문에

일체의 우환과 재난이 모두 형체도 없이 소멸된다. 

 

8. 득생천상(得生天上)

천상에 태어난다.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고 방생하는 사람은

내세에 사왕천에 태어나 끝없는 복을 누린다. 

만약 이런 사람이 정토행(淨土行)을 겸하여 수행하면 곧바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며, 그 공덕은 실로 다함이 없다. 

 

9. 제악소멸(諸惡消滅)

모든 악이 소멸된다. 

 

현대는 극도로 위험한 시대이다. 

잘못된 음주의 버릇과 성(性)의 문란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방생하여 은혜에 보답하면 모든 악이 소멸되고 태평하게 된다. 

 

10. 영원복수(永遠福壽)

복덕과 수명이 영원하다(十者永遠福壽). 

 

동물은 하급에서 고등으로, 인류는 야만에서 문명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이런 점은 동물과 인간이 서로 같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자들이 말하길, 무릇 생물은 외계의 상태에 따라

변화한다고 했으니 사람들이 불살생계를 지키고 방생하는 것을

세세 생생토록 쉬지 않으면 착한 마음이 서로 상응하여 자자손손

(子子孫孫)으로 서로 전하여 복덕과 장수를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