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거재두량ㅣ車載斗量

갓바위 2023. 1. 23. 08:15

거재두량ㅣ車載斗量

 

○ 물건이나 인재 등이 많아 귀하지 않음의 비유

○ 車(수레 거) 載(실을 재) 斗(말 두) 量(헤아릴 량)

 

삼국시대(三國時代) 촉(蜀)나라가 오(吳)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군사 를

일으키자 오(吳)나라의 왕 손권(孫權)은 위(魏)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다.

 

손권은 중대부(中大夫) 조자(趙咨)로 하여금 오의 체면을 손상하는

일을 없도록 일러 위 나라에 보냈다. 조자가 위 나라에 도착하자

조비(曹丕)가 오의 국왕에 대해 묻자 조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총명과 지혜와 어짐을 겸비하였으며 뛰어난 계략을 가진 인물 입니다."

조비가 이 말을 듣고 비웃자 조자는, "오나라는 백만의 군대와 천연의

험악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비는 조자에게 다시 물었다.

"그대와 같은 인물이 오 나라에 얼마나 있습니까?"

 

조자는 대답했다. "저와 같은 인물은 수레에 싣고 말로 재어야 할 정도

(車載斗量)로 많이 있습니다. "조비는 이 말을 듣고

그에 감탄하여 두 나라는 군사 제휴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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