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한방 민간요법

고혈압에 좋은 약초(음식) : 뽕나무

갓바위 2023. 3. 18. 11:11

고혈압에 좋은 약초(음식) : 뽕나무

 

뽕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뽕나무와 산뽕나무가 있다.

각지에 심으며 산뽕나무는 전국 산속에서 자란다.

뽕나무 열매를 '오디'라 하여 달고 맛이 있다.

한자로 상(桑: 뽕나무상)이라고 하며 높이는 20미터에 직경은

70센티미터에 달한다. 뽕나무 잎을 누에가 먹고 실을 만들어 사람에게 유익을 준다

.

봄철에 뽕나무 연한 잎을 살짝 데쳐서 쌈싸먹기도 하고 덜익은 열매를 따서

약으로 사용하며, 완전히 익은 열매를 발효시키거나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뽕나무에 나는 상황버섯은 구하기 힘들정도로 고가에 팔리기도 한다.

 

또한 뽕나무에 달리는 상상기생인 뽕나무 겨우살이는 귀한 약초로 대접 받는다.

뽕나무에 자라는 이끼나 좀벌레까지 뽕나무에 붙어서 기생하는 모든 것을 약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진실로 뽕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신이 내린 보약나무이다.

 

상지(뽕나무가지)

봄에 잎이 내돋지 않은 때에 베어서 볶아 [炒] 물에 달여서 먹으면

모든 풍증, 수기, 각기, 폐기, 기침, 상기(上?) 등을 낫게 한다.

먹은 것을 잘 삭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것,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는데는 즉 뽕나무가지로 만든 차가 제일이다

 

[본초].

살이 많이 쪄 몸무게가 정상보다 많이 나가는사람

뽕나무가지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좋다.

어린 뽕나무가지 20그램을 얇게 썰어찻잔에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붓고

우려내어 마시면 되는데 두세 달 정도는 계속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뽕나무가지차는 약효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복용하면 살이 많이 쪘던 사람이라도 여위어 보이기 까지 한다."

 

상엽(뽕잎)

뽕잎은 성질이 따뜻하고[煖] 독이 없다. 각기와 수종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풍(風)으로 오는 통증을 멈춘다.

뽕잎은 혈압을 낮추어 주는 것 외에 혈관 안에 있는 지방 덩어리인 고지혈증과

혈관 벽의 동맥경화를 막아 주고 치료하며,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주며 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압을 낮추어 준다.

 

용해 혈전이란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더러워져서 막힌 것이다.

혈전은 혈관벽에 덕지덕지 달라붙어서 혈액이 순조롭게 흐르지 못하게 하고

심하면 혈관을 막아 버린다. 혈전이 계속해서 쌓이면 동맥벽의

탄력이 줄어들어 동맥경화증이 생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경화증은 흔히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협심증으로 가슴을 찢는 듯한 통증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잃게 되는데, 이것이 뇌혈관에서 생기면 뇌졸중으로

반신불수가 되거나 목숨을 잃게 된다.

 

흰쥐를 인공적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동맥을 염색해 보면 검은 색의 띠가 나타난다.

이런 쥐한테 뽕잎을 농축하여 먹이면 띠는 흔적만 남고 사라져 버린다. 

뽕잎은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