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운오도
숨을 쉬고 있으면 산 사람이요.
숨을 멈추면 죽은 사람이다,
모든 생명은 고통과 괴로움 아픔과 상처 수고로움을 먹고 살아간다.
좋다 싫다 기쁘다 슬프다 괴롭다 행복하다
이 모두가 중생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숨을 멈추면 좋다 싫다. 행복하다 불행하다 는 없다.
인류의 역사를 오천 년으로 본다.
오천 년 전에서부터 지금까지 태어났다 죽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또 어디로 살아졌다가. 매일매일 지구촌에서 수억의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있는가.?
해와. 달, 별 .지구 우주가, 하나로 낮과 밤으로 돌고 돈다.
그 무수한 낮과 밤의 차이로 무수한 생명들이 태어나고 죽는다 모든 형상은
낳고 죽고 영원함이 없지만, 만유 현상은 항상 그대로 굴러가고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을 이천오백 년 전에 부처님 께서 발견하시고 깨달으신 것이;다.
만유는 연기(緣起)로, 연(緣)하여 생하고 멸하지만
만유는 항상 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신다.
석가는 생, 노, 병, 사,를 알기 위해서 출가하셨다.
"견성운오도"(見星云悟道), 새벽 별을 보고 무엇을 깨달은 셨는가.?
나서 죽지 않은 도리를 깨달으셨다.
물을 한 컵 냄비에 끓이면 증발되어 없어 저 버린다.
그 증발된 수증기는 허공으로 흩어 저 사라저 버린다.
그 미립자는 허공에 흩어저 있다가 바람을 만나
뭉처서서 안개가 되고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물이 된다.
모두가 "환기본처" 연기법이 된다는 이치를 깨달으신 것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형상은 모두가 다 그와 같다는 말씀이다.
언제 가는 없어지지만 그 원천은 늘 우주에 가득하다는 것이다.
원천 이란 무엇인가.?
물은 물의 성질, 불은 불의 성질을 말한다.
미립자로 흩어 저 있다가 때가 되면 뭉처져서 큰 물이 되고,
큰 불이 된다는 것이다. 모양도 각각 다르고 그 성질도
각각 다르게 허공에 무량. 무수. 무변.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소는 소대로, 개는 개 대로, 사과나무는 사과나무되로.
장미는 장미 되로. 수박은 수박. 참외는 참 외되로
각각 자기의 성질 dna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허공에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원소가 현대 과학적으로는
125가지로 분리하지만. 이미 부처님 깨서는 삼천 년 전에
8만 4천 가지 원소로 분류해 놓으신 것이다. 물이 증말하면
물의 원소가 남고. 불이 증발하면 불의 원소가 허공에 남는다는 것이다.
그 원소를 귀신이라고 하고. 영가라 고도하고.
영혼이라고도 하고. 신위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 원소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것이 천도재라고도 할 수 있다.
오온이 뭉쳐진 것이 사람이다.
지. 수. 화. 풍. 의.- 색. 수. 상. 행. 식. 이 사람을 만든다.
생도 없고 죽음도 없는 멸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염화미소"다 일체중생개유불성 一切衆生悉有佛性-
모든 중생은 다 부처가 될 성품을 지니고 있다.
진공묘유(眞空妙有)-비어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닌 절대적인 것, 법성(法性)이다.
불 에도 타지 않고.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석어도 변하지 않은 것.
처렴상정 (處念常淨)이 불성이다.
자기중심의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현명한 사람이 불보살"이다.
공부인은 -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는 깨어있는 사람이다.
- 무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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