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스님 좋은 말씀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사람

갓바위 2024. 1. 1. 09:59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사람

 

오늘 내가 거처하는 우담 토굴의 새벽도량석 은 제빛 구름사이로 눈썹달이

흐르고 있었다. 달이 가는 것이 아니라. 구름이 흐르니 달이 흐르는 것 같았다.

뜸 부엉이가 어둠움 속에서 구슬프게 운다.

 

땅 위에서 흐르는 냇물 수만수천 강이

각기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서 흐르지만 끝내 모두는 바다에 모인다.

온갖 산들이 저마다 높지만 그 뿌리는 연결되어 수미봉을 향해 붙어 있는 것이다.

 

우주 삼라만상의 특성은 자연계에 존재하고 생, 노, 병, 사. 하지 않은 것이 없다.

수만수천의 각기다른 생명의 인자는.

나팔꽃은 나팔꽃 되로 장미꽃 은 장미꽃 되로 피여난다.

 

소나무는 소나무 인자로, 싹이 트고 버들나무는

버들나무 인자로, 해와 달을 의지해서 자란다.

 

호랑이는 호랑이 사자는 사자 사슴은 사슴되로 자기 영역을 지키며 사슴은 풀을

먹고. 사자는 사슴을 잡아먹고 사자는 파리때와 구덕이 새들에 잡아 먹힌다.

사람도 흑인은 흑인의 dna, 백인은 백인의 dna, 황색인은 황색인의 dna에서 태어

난다. dna인, 인자는 끈임없이 반복하며 멸하고 태어나고 를 끝없이 윤회한다.

 

닭이 먼저 인지, 개란이 먼저 인지, 꽃이 먼저 인지,

씨앗이 먼저 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두가 인연이요, 연기다.

그중에 사람의 인자가 가장 뛰어나다.

 

학술과 문화 철학과 종교 을 만들어 경제를 통한 발전의 혁신을 거듭한다.

사람이란 인자는,동화속의 어린 왕자처럼,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지고하고 지순한 선. 하고 착. 한 불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인, 불성,을 발견하신 분이 석가세존이다.

인간에 불성이 없다면 축생과 똑같은 약육강식의 세상이 돼버릴 것이다.

사람이란 인자는 불성을 지니고 있다.

 

법과 질서 계율을 만들어 악.을 통제 하고 선. 을 선양하며 정신적

문화를 창출하여 가치와 의미를 인간이란 지성에 부여하며

종교를 만들어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체득하게 하는 것이다.

불성, 부처님의 에너지가 스며 들도록, 마음 영혼을 일깨워,

마음의 긴장을 풀게 하는 수행이 필요한 것이다.

풀이 있어야 하고. 나무가 있어야 하고.

사슴이 있어야 하고. 사자가 있어야 하고 파리와 벌레도 있어야 한다.

 

다종다양한 생명들이 서로 공존하면서 먹고 먹히며

관계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것이 자연이다.

자연은.= 평등이요. 평화요. 자유이며. 공존이다.

 

인간은 불성을 지닌 지성적 동물이다.

그 좋은 지성을 어쩌면 악랄하게 부정을

저지르며 짐승보다 못하게 쓰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부정한 짓은 자기 살을 파고먹는 파리가 사자의

상처 난 곳에 알을 낳게 하여 부화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부정을 저지르면, 자신의 가족을 죽이는 일이 되고 만다.

 

권력과 명성 재물과 돈을 부정적으로 취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의 세계는 부정이 없는 세계, 짝퉁이 없는 세계다. 남을 속이거나

천시하거나 차별이 없는 누구나 골고루 평등하게 가지고 나누는 세계가 온다.

 

미래는 동화속에 꿈꾸든, 어린 왕자의 꿈이 이루어지는 세계이다.

​자기를 속이지 않은 사람. 그 보다 진실된 지성은 없다.

-무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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