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를 주는 사람, 멀어지는 사이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오래간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
지나가듯 던진 농담 같은 것들이 시간이 지나도 문득 가슴을 찌른다.
특히 마음을 나눴던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더 깊다.
믿고 있었기에, 가까웠기에,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더 크게 다가온다. 나도
모르는 소문의 출처가 가장 믿고 있었던 동기라는 사실은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
그때부터였을까. 서로의 대화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오해가 쌓였고, 그 오해는 한마디 진심으로도 풀 수 없을 만큼 단단해졌다.
나는 상처받았고, 어쩌면 그 친구도 같은 마음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관계는 서서히 멀어졌고, 결국 말 없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한때는 매일 연락하고, 사소한 고민도 나누던 사이였다.
함께 웃고 울던 시간이 분명히 있었다. 그래서일까. 상처는 잊었어도,
그 친구가 내 삶 어딘가에 남긴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억지로 이어가려 하지 않는다. 인연은 붙잡는다고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억지로 이어가려 하면 어느 순간 '악연'이 된다.
멀어졌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다. 그 시간을 받아들이고,
그 거리감을 인정해야 내 마음도 비로소 단단해진다.
그 감정을 계속 붙들고 있으면 내가 하루를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상처는 분명히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와 함께했던 시간도 내 삶의
일부였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다. 상처도 성장의 흔적이고,
멀어진 사이도 나를단단하게 만든 경험이었다.
지금은 ’그 친구도 그랬겠지‘하고 인정하게 된다.
이제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지만, 그 친구 덕분에 배운 것도 있다.
사람의 말은 얼마나 조심스러워야 하는지,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크다는 사실,
그리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많은 경계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것.
인연은 흘러가고, 사람은 변하고, 마음은 자란다.
상처는 흉터가 되어 남지만, 그 자리를 다독이며
나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며 살아간다.
이제는 더 이상 상처를 곱씹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 또한 지나간
인연이었다고,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살아가자고.
MY Tip
1. 상처받았던 감정을 억누르지 말자
상처를 받았다면 그 감정을 인정하고 흘려보내자.
계속 붙들고 있으면 우리는 일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인정하고 흘려보낼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
2. 관게를 유지하는 것보다,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먼저다
너무 힘든 관계라면 멀어져도 괜찮다. 좋은 일, 행복한 일에도 바쁜 인생이다.
잘못된 관계에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흘려보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출처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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