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반야바라밀 로 살아가는 길

갓바위 2009. 1. 15. 12:47

 

반야바라밀로 살아가는 길

이 경은 '반야바라밀로 살아가는 길'을

가르치는 부처님 말씀입니다.


반야바라밀은 '지혜의 완성'을 뜻합니다.

지혜란 열린 마음. 빈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중생은 '나와 나의 것'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삽니다.

           
이것이 중생을 이루는 마음이기 때문에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나의 것'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을 갖고 있는 중생들은

늘 불만족스럽게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나의 것'을 채우는 것을 멈추고

그 마음을 지켜 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만족스러운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 바탕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럽다는 생각이나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리지 않고

 

'그것이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가'를 살펴봅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모든 생각을 쉬고
새롭게 마음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생각을 쉰다'는 것은 '

아무런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이닙니다. 만족스럽든

 만족스럽지 못하든지 간에,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그냥 흘러가도록
놓아 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족스러운 것과

 

불만족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아직 밝게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옳다거나 그르다고 판단했던 생각을쉬고

'생각의 흐름을 그냥 지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그 '생각은 꿈과 같고

허깨비와 같다'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생각이일어날 때마다 그것을 따라가는

마음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쉬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는 것'이 반야바라밀입니다.

 

삶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

지혜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지혜를 금강에 견주는 것이

금강반야바라밀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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