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

갓바위 2014. 6. 27. 05:32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


범어로는 아카사가르바(Akasagarbha)이며, 
혹은 가가나가르바(Gag-anagarbha) 라고도 한다.
번역하여 허공장 또는 허공잉(虛空孕)이라고도 한다. 
허공장보살은 서방으로 80억 항하사 수의 세계를 지나
 "일체향집"이란 불국토가 있고 거기에 
승화부장불(勝華敷藏佛)이 계시는데 
이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보살이다.
<허공장보살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보살이 모든 삼매를 구족함은 큰 바다와 같고 
계법을 이룩함은 수미산과 같으며 인욕하는 마음은 
금강과 같고 진정한 용맹은 질풍과 같으며 
지혜는 허공처럼 광범위하고 항하사의 모래와 같다. 
여러 보살 가운데 홀로 뛰어남은 큰 당기(幢)와 같고 
열반의 길을 향해 나아감은 위대한 도사(導師)와 
같으며  빈궁한 자에게는 감로수를 준다. 
선근을 지팡이로 삼아 열반의 다리를 밟고 해탈을 
사다리로 삼아 생사의 배를 건너며 모든 이교도를 
굴복시킴은 사자와 같고 더러운 소견을 씻어 버림은 
우수(雨水)와 같으며 번뇌의 적을 부숴버림은 벼락과 같다.
이 보살은 또한 승화부장불의 위신력을 빌어 
사바세계를  정토로 변하게 하고 일체 대중의 
두 손에 여의마니(如意摩尼)를 주어 갖가지 보물이 
비오듯 내리게 하며 병을 제거하고 복을 얻게 하기 위하여 
모든 다라니를 설하는 보살이다. 따라서 이 보살을 
생각하면 큰 힘을 얻어 모든 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보살이 갖는 공능은 허공처럼 
광대무변한 자비와 지혜일 것이다. 
선악의 행을 나타냄은 밝은 거울과 같고 부끄러움 
아는 자를 덮어줌은 훌륭한 옷과 같으며 질병에 
신음하는 자에게 훌륭한 의사가 되고 더위에 
시달리는 자에게 시원한 바람과 같다는 것이다.
허공장보살에는 오대허공장(五大虛空藏)이 있는데 
중앙의 법계허공장, 동방의 금강허공장, 
남방의 보광허공장, 서방의 연화허공장, 
북방의 업용허공장이 있으며 형상도 일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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