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풍재보살(豊財菩薩)

갓바위 2014. 6. 29. 12:35
풍재보살(豊財菩薩)


범어로는 보가바티(Bhogavati)이며
자재주보살(資財主菩薩)이라고도 한다. 
중생은 지혜만으로도 원만한 삶을 영위하기 
어렵지만 복덕만으로도 원만한 삶을 살지 못한다. 
가장 원만한 삶이란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여야 한다. 
이 풍재보살은 복덕과 지혜를 
고루 중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보살이다.
<대일경소> 제16에 의하면 "명비(明妃) 
자재주(資財主)는 능히 자재하게 구하는 자들에게 시여하는
 보살이다"라고 하고 있다. <태장계만다라존위현도초사> 
제6에도 "오른쪽의 활짝 핀 연꽃은 불과(佛果)의 지혜이기 
때문에 재물을 상징하고 왼쪽의 봉오리진 
연꽃(合蓮)은 중생의 심지 (心地)에 부처님의 종자를 함장하고 
있는 것이어서 의당 풍부할 수밖에 없다. 
두 송이의 연꽃은 복과 지혜의 상징이다. 
어깨위에 연꽃을 걸쳐 놓은 것은 곧 법게에 
시여하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라고 한다.
복덕(재물)과 지혜를 함께 갖춘 분을 양족존(兩足尊)이라고 한다. 
부처님은 양족존이다. 풍재보살에게 귀의하여 
풍재보살을 염하고 풍재보살을 조성하며, 
풍재보살의 종자를 관하는 자는 영원히 기갈에서 벗어나며 
헐벗음에 시달리지 않으며
 거처가 없어서 고통을 받는 일이 없다고 한다. 
풍재보살은 중생을 이끌어 보리의 바른 길로 인도하기도 하지만 
풍요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길을 먼저 열어 놓는 보살이다. 
현도태장계만다라 관음원 중 제3행 백신관자재보살 
(白身觀自在菩薩) 서쪽, 즉 아래쪽에 안주하는 보살이다.
밀호는 여의금강(如意金剛)이며 종자는 사(sa), 
삼매야형은 두 줄기 연꽃이다.
형상은 몸의 살결은 희고 왼손에는 활짝 핀 한 송이의 연꽃과 
아직 피지 않은 연꽃 세 송이를 함께 지니되 활짝 핀 연꽃은 
오른쪽 어깨 위에 걸치고 봉오리 연꽃은 왼쪽 어깨에 걸쳐 놓는다. 
오른손은 팔을 약간 구부리되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다.
 무명지와 소지를 구부려 어깨 앞에 들고 있으며 
붉은 연꽃좌에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모습으로 한다.
 밀호가 "여의금강"이듯이 
모든 원하는 바를 원만하게 성취시키는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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