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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에 방귀가 나와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갓바위 2014. 7. 20. 13:00

수술후에 방귀가 나와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음식물을 먹을떄 음식뿐만 아니라 공기도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일부는 트림과 함께 나오지만 나머지는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대장에서는 대장균을 비롯한 미생물들이 음식물 찌꺼기를 발효시키는데, 이때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가스와 대장에 도착한 공기가 혼합되어 나오는게 바로 방귀입니다. 이처럼 방귀는 소화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을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흔히 수술을 한 환자에게 제일 먼저 체크를 하는게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가스 즉 방귀의 배출유무입니다. 방귀를 뀌어야 수술이 제대로된 것으로 보고 금식했던 사람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처럼 수술후에 반드시 방귀가 나와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취를 해서 수술을 하면 마취및 수술로 인해 우리몸의 모든 기능이 저하됩니다. 심장이나 폐, 간기능 ,신장 기능, 뇌기등 뿐만 아니라 위장기능도 저하됩니다. 또 수술후에는 장이 꼬인다든지 식사를 하면 소화가 안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관이 저하되어 있어서 장운동이 거의 멈춘 상태에서 장기능이 회복된다는 첫번째 신호가 방귀가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귀가 나온다는 것은 신체의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의 징후를 알리는 신호이며, 소화가 제대로 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음식물 등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리 몸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수술후에는 반드시 방귀배출 유무를 확인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