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불(尸棄佛)
범어로는 시키붓다(Sikhi-Buddha)이고 식불,
식힐불, 식기, 시힐, 식기나 등으로 음사되며
정계, 유계, 지계, 화수(火首), 최상(最上) 등으로
의역된다. 과거칠불 가운데 제2의 부처님이다.
과거 31겁에 출현하였으며 인간의 평균 수명은
7만 세였다. 찰제리 종성으로서 성씨는 콘단나이며
아버지는 마루나, 어머니는 파트하바티이다.
푼다리카나무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어 중생을
교화하였다. 첫회의 설법에서 비구 10만 명을
제도하고 3회의 설법에서는 7만 명이었다.
상수제자는 아비부 제2의 제자는
삼바바이며 집사제자는 케만카라였다.
출가 전에 아버지 아루나가 다스리는 왕성은 아루나비타
였다고 장아함 제1권 <<대본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분율비구계본>에
과거칠불에 대한 다음과 같은 계경이 있다.
참음이 제일의 진리 무위가 으뜸이라 말씀하시네.
출가하였으나 남을 수고롭게 하면 사문이라 할 수 없다
(忍辱第一道 佛說無爲最 出家惱他人 不名爲沙門).
-제1 비바시불-
눈 밝은 사람은 험악한 길을 피해 갈 수 있듯
세상에 총명한 사람은 능히 모든 악을 멀리 여의네
(譬如明眼人 能避 惡道世有聰明人 能遠離諸惡).
-제2 시기불-
비방도 질투도 말고 마땅히 계율을 봉행하라.
음식은 절제할 줄 알고 항상 고요하고 한가함을
즐기라. 마음은 반드시 정진하기를
좋아하면 이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不謗亦不嫉 當奉行於戒 飮食知止足 常樂右寮閑
心定樂精進 是名諸佛敎). -제3 비사부불-
꿀벌이 꽃에서 꿀을 취할 때 빛과 향기는 그대로 두고
다만 그 맛만을 취해가듯 비구는 마을에
들어가서도 계율을 지키고 다른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바르고 바르지 못한 것에도 또한
그러하여 다만 스스로 몸과 행동을 살핀다
(譬如蜂採華 不壞色與香但取其味去 比丘入聚落
不偉房他事 不觀作不作 但自觀身行 若正若不正 )
-제4 구류손불-
마음에 방일하지 말라. 성스러운 법 부지런히 행하라.
이리하여 근심이 없어지면 마음은 마침내 열반에 들리라
(心莫作放逸 聖法當勤行 如是無憂愁 心定入涅槃).
-제5 구나함모니불-
악일랑 짓지 말고 선일랑 봉행하라.
그 뜻을 스스로 깨끗이 하는 것 이것이 불교이다
(一切惡莫作 當奉行諸善 自淨其志意 是則諸佛敎).
-제6 가섭불-
입으로는 말을 조심하고 뜻은 항상 깨끗하게 하며
몸은 악을 짓지 않음이 삼업의 도를 청정히 함이다.
이와 같이 행할 수 있다면 이를 위대한 선인의 도라 하리라.
(善護口言 自淨志意身莫作諸惡 此三業道淨 能得如是行 是大仙人道)
-제7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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