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류손불(拘留孫佛)
범어로는 크라쿠찬다(Krakucchanda)이며,
가라가손타(迦羅迦孫陀) 가라구촌타 구류손
가구류 구류진 구류 등으로 음역한다.
그 의역은 영지(領持) 멸루(滅累) 소응단이단(所應斷已斷)
성취묘(成就微妙) 등으로 표현된다.
과거칠불의 제4불에 해당하는 부처님이다.
과거칠불이란 과거 장엄겁의 3불과 현재 현겁의 4불을 통틀어
일컫는다. 구류손불은 현재 현겁 천불의 제1불이다.
장아함 제1권 <대본경>에 의하면 현겁 중 사람의 평균
수명이 4만 세일 때 구류손불이 출현하였다고 한다.
같은 경전에서 가섭불은 인간의 평균수명이 2만 세일 때
출현하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가섭불은 지금으로부터
약 2백만 년 전이 되고 구류손불은
약 4백만 년 전에 출현하였던 부처님이 된다.
그의 성씨는 가섭(迦葉)이고 아버지는 바라문인데
사득(祀得)이라 했으며 어머니는 선지(善枝)부인이었다.
출가하기 전에 아들을 두었는데 이름은 상승(上勝)이었으며,
당시 국왕의 이름은 안화(安和)였고 그 왕이
다스리는 성은 국왕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안화성이라 했다.
사리사나무 아래에서
성불하여 1회 설법에 4만 명을 교화 하였다고 한다.
또 <칠불경>에는 현겁의 제6겁에구류손불이 출현했다고 하고,
증일아함 제45권 <불선품>에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5만세때 출현했으며 제자는 8만명이었다고 한다.
유적에 관해서는 <고승법현전>에 "
사위성에서 동남쪽으로 12유연(由延; 유순 이라고도 하며
1유순은 제왕이 하룻동안에 행군하는 거리)을
가면 한 고을에 도착하는데 나비가(那毘加)라고 한다.
여기는 구루진불(拘樓秦佛)이 태어난 곳이요,
부자가 서로 만난 곳이며 입멸한 곳이요,
또한 온갖 탑이 생겨난 곳이다"라고 되어 있으며,
<대당서역기> 제6권 <겁비라벌솔도국>조에는 "
성의 남쪽 50여리 솔도파라는 옛성이 있는데 가라가촌타불이
인간의 평균 수명 6만 세 때 태어나신 곳이며"라고 하고
성의 동남쪽솔도파에는 그 부처님의 사리가 있고
석주가 세워져 있으며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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