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경전 이야기4 - 대일경

갓바위 2014. 10. 2. 05:49
  대일경

대일경의 원이름은『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
(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 으로서 7세기 중엽에 성립됐다.
한역(『대정대장경』제18권)은 7권 36품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제 7권, 제 32품 이하는 '공 양차제법(供養次第法)'이라고 
하여 앞의 6권 31품의 본경과는 별개의 것이다.
이 경은 일찍이 천축국으로 간 당나라 학승 무행(無行)이 인도에서 
입수한 것인데 무행은 불 행하게도 북인도에서 
객사했지만 그가 입수한 『대일경』은 그 후에 중국으로 
보내어져 장안의 화엄사에 보관되어 있었다.
후에 인도 승려인 선무외삼장(善無畏三臧 637-735)이 
찾아내어 개원(開元) 2년(724)에 낙 양의 대복선사에서 
번역한 것을  일행선사(一行禪師,683-727)가 기록한 것이다.
중국으로 여행하는 도중이었던 선무외는 간다라에서 
입수한 공양법을 제7권으로 편입하여 다음해에 번역을 마쳤다.
그 번역 과정에서 선무외가 강술한 『대일경』의 내용을 일행이 
기록한 것이 『대일경소 (大日經疏)』20권에 수록되었다.
티베트역은 9세기 초엽에 인도승 시렌드라보디와 
티베트인 번역관인 펠쩨크의 공역으로 이 루어졌다.
7권 29품인 본편에 외편 7품이 부가되어 있어 
모두 36품(北京版 西藏大藏經 제5권에 수록) 이 된다.
이 경전의 명칭이 뜻하는 바는 대일여래(비로자나불)가 체험한 
성불의 경지와 비로자나불이 나타내 보여 주는 신변가지
(神變加持)를 설하는 방광(方廣)대승경 중의 가장 으뜸이라 
이름붙여진 것인데, 이 경의 내용을 단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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