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삼신불에 대하여

갓바위 2014. 12. 26. 09:32
  삼신불에 대하여

부처님은 인간 중의 위대한 사람도 갖추지 못한 
신체적 특징인 32가지 표상과 80가지의 훌륭한 모습을 
갖추고 계시며, 아무도 갖지 못한 특별한 열가지 힘과 
어떤 것에도 두려움이 없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만 헤아려 생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처님은 말할 때, 영원히 면치 않은
 만유의 본체로서, 진여(眞如), 법계(法界)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몸인 법신(法身)과 한량없는 원(願)과
 행위의 과보로 나타난 만덕이 원만한 몸인 보신(報身)과 
보신물을 보지 못하는 이를 제도하기 위하여 
나타난 변화의 몸인 화신(化身)의 세가지로 설명합니다.
이렇듯 법신·보신·화신의 세가지 
부처님 몸을 가리켜 삼신불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법신이란 진리의 본체라는 뜻으로써, 
우주에 두루하여 없는 데가 없고, 과거·현재
·미래를 초월한 영원한 존재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법신불은 근본불이며,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으로, 형체가 없는 
하나의 존재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이념 속에 모든 상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떤 현상으로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 영원불변과 원용무애와 진실원만과 자비평등과 
무한한 창의력과 위신력도 이 법신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법신은 나는(生)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항상(恒常)하고, 
무너지지 않는 금강(金剛)과 같은 몸이기 때문에, 
능히 바른 진리로 우주에 충만하여 계십니다.
또한 법신은 걸림이 없고 한계가 없기 때문에 
중생계나 허공계 등 어떤 곳에도 다 들어가지만 
그것에 물들지 않는, 평등한 진리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석가모니부처님은 3천년 전에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영원히 우주 안에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보신불은 부처님께서 보살로서 수행하실 때 세운 서원과
 수행의 결과로 받은 크고 한량없는 공덕의 몸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법장스님이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큰 원을 세우고, 오랜 세월 수행한 결과로 성불하여 
아미타부처님이 되고 극락세계를 이룩한 것과 같습니다.
이렇듯 보살이 수행할 때에 원만하게 닦으면 
그 결과로 부처님이 돼서도 그 국토와 함께 
두루 원만하게 되기 때문에 원만보신이라고도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원래가 법신이지만, 
보살 때의 수행이 크고 한량없으므로,
 그 과보로 이루신 보신의 공덕도
 더없이 원만하고 광대무변하십니다.
화신불은 '응신불(應身佛) ' 또는 응화신(應化身) 
' 이라고도 하는데, 중생의 모습이나 근기〔능력〕에
 따라 몸을 나투어 그를 제도하시는 부처님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석가모니부처님은 나고 죽음이 없이 
영원불멸한 진리의 몸이지만, 중생을 제도하시기 위해 
그 중생들이 사는 세상에 중생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몸을 나투신 것 과 같습니다.
따라서 화신불은 생멸이 있고, 중생과 더불어 
울고 웃으며 슬픔과 기쁨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렇듯 부처님은 지극하신 자비심으로써 중생을 위해 
여러가지로 몸을 나투시는데, 법신불을 
하늘의 달이라고 한다면 보신불은 달빛으로, 
화신불은 달 그림자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