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 응량기(如來應量器)에 대하여
싣달타 태자가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시자,
동서남북 사방의 천왕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려고
각기 공양 그릇인 발우에 진미의 공양을
담아 올리게 된 고사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네 발우는
한 발우가 되고 또 양에 알맞는 공양이되었다.
이로써 여래응량기(如來應量器)라 하니,
부처님은 모든 중생에게 마땅히 공양을 받으실
분이며 또 모든 사람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므로 커다란 복덕을 짓게 되는 것이다.
이후엔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 그릇은 불기(佛器)라
불려 지고 스님들의 음식 그릇을 발우라 하게 되었다.
스님들께서 공양을 받기 위해 발우를 펴면서
"부처님의 응량기를 내 이제 펴나니,
원컨대 일체 중생이 다함께
불도를 얻을 지이다."하고 발원한다.
본래 그릇의 숫자는 하나의 발우이나 후대에 사방의
천왕이 올린 것과 같이 스님들의 발우가 네쪽이 되었다.
그러나 크기가 점점 작아져서 모두 포개면 제일
큰 그릇 안에 다 들어가게 되어 하나로 합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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