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복(僧服)에 대하여
승복이라 함은 스님들이 입는 옷을 모두 말한다.
승의(僧衣)라고도 하는데 본래는
가사만을 일컬었으나 흔히 스님들이 입는
일상 평상복인 한복 형태의 바지.저고리를
승복이라고 한다.
이는 다분히 우리 나라 옷의 모양인데
다만 물들인 옷감을 사용하여
치의(緇衣), 염의(染衣)라 한다.
회색으로 물들인 옷은 우리 나라 일반인이
입는 흰옷(백의 민족)에 대비하여 출가 수도인을
표시하고, 수도에 전념하기 위해선 옷을 빨거나
손질하는데 수공을 들이지 않는 옷이며,
또 곱고 화려한 색깔을 피한 잡색인 회색 옷
(먹물 옷)이 세상의 오욕락을 초월하는
수도자다운 옷이기 때문이다.
동방의 승복 중에 윗저고리가 반 두루마기와
같은 옷을 특히 동방의라 하니
이는 우리 나라의 옛 옷과 같은 형태다.
요즘은 스님뿐만 아니라 불교 신도들도
이 동방의를 입어 수행을 돕고 있다.
승복의 변천된 과정을 보며 지금
이 시대에 알맞은 승복은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
일상복과 법복은 구분되어야 법답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더욱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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